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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게임대전 'V4' vs '리니지2M' vs '달빛조각사' 승자는?



IT/과학

    연말 게임대전 'V4' vs '리니지2M' vs '달빛조각사' 승자는?

    엑소스 히어로즈,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출시
    일검강호, 이브온라인 등 이색 해외게임 국내 서비스

     

    넥슨이 7일 모바일 신작 '브이포(V4)'를 정식 출시하며 포문을 연 가운데, 2019년 연말 대미를 장식할 게임들이 대전에 속속 참전하고 있다.

    캐릭터명 생성 서버 45개 모두 조기 마감되며 사전 흥행에 성공한 브이포는 넥슨이 신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도전하는 초대형 모바일게임이다.

    무엇보다 리니지2, 테라 등 히트작을 터뜨린 박용현 사단(넷게임즈 대표)의 하반기 기대작으로 최대 5개 서버에 속한 이용자가 한 공간에 모여 초대형 연합 전투와 고도화된 전략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인터 서버', 언리얼 엔진4 등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과 실사 기법으로 실제 풍경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리얼 필드', 최대 300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필드에서 전투를 벌이는 PC MMORPG 규모의 '보스 레이드', 자산 가치를 지켜주는 '자율 경제 시스템' 등 화려한 볼거리로 최초 공개시점부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현재 브이포 공식 카페 가입 회원수는 3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일 공개한 '원테이크 인게임 플레이 영상'도 누적 조회수 1600만회를 웃돌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최성욱 넥슨 IP4그룹 그룹장은 "지난 2년간 MMORPG 본연의 재미를 깊게 파고들어 V4만의 가치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PC에 버금가는 그래픽과 콘텐츠를 탑재한 V4를 통해 MMORPG 이용자 경험의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이포가 당장 넘어야 할 산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리니지2M'이다. 당장 견제에 나선 엔씨는 이날 대규모 에피소드 '더 샤이닝(THE SHINING)'을 업데이트 했다. 2017년 출시 이후 부동의 매출 1위를 지켜왔지만, 박용현 대표의 네임밸류와 오는 27일 그랜드 오픈을 예고한 차기작 '리니지2M'의 출시일 격차가 가져올 공백을 차단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엔씨는 6일 리니지2M 정식 출시일을 깜짝 공개했다. 오는 27일 그랜드 오픈을 앞둔 리니지2M은 리니지M을 잇는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사전 예약자수가 7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단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003년 출시한 PC게임 리니지2의 정통성을 계승한 모바일 MMORPG다. 모바일 최고사양인 4K UHD급 풀 3D 그래픽, 모바일 3D MMORPG 최초의 충돌 처리 기술, 플레이 단절 요소를 완전히 배제한 심리스 로딩, 1만명 이상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모바일 최대 규모 원 채널 오픈 월드를 앞세워 모바일에서도 리니지 전설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엔씨 이성구 총괄프로듀서는 "리니지2M은 리니지2 풍요의 시대 원작 초기 모델로 클래식에 가까운 형태지만 리니지M처럼 차별점을 많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경쟁작들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가 됐는데,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완성도에 대한 내부적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지난달 10일 출시한 카카오게임즈의 '달빛조각사'(개발 엑스엘게임즈)는 '바람의 나라', '리니지' 등을 개발한 송재경 대표, 김민수 프로듀서가 참여한 작품으로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사전예약에 320만 명이 몰렸고, 상위권에 안착하며 초반 레이스에 승기를 잡았다.

     

    달빛조각사는 등장부터 관심을 모았다. 동명의 웹소설 IP를 활용한 색다른 작품으로 웹소설을 게임으로 완전히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방대한 세계관이 담긴 오픈월드 '베르사 대륙'에서 여러 지역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사냥, 채집, 요리, 조각 등의 활동을 통해 나만의 모험기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파스텔톤 그래픽의 아기자기한 연출과 독특한 필드 전투도 남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달빛조각사는 막차에도 불구하고 올해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2019 한국게임대상 최종심사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오는 21일 출시를 앞둔 라인게임즈의 '엑소스 히어로즈'(개발 우주)는 2년간의 담금질 끝에 하반기 신작 출시대열에 합류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모바일 게임 이상의 고퀄리티 비주얼을 지향하는 한편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묘사를 위해 3D모델링 및 이펙트 등에서 '우주만의 표현법'(그래픽), 약 200여 종의 독특한 개성과 매력으로 무장한 캐릭터를 통해 유저 취향에 따라 수집 및 육성 방향성을 다양화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 캐릭터의 '속성' 및 '브레이크 시스템', '스킬' 등의 세부 키워드를 통해 보다 다양한 전략 플레이가 가능하고, 독특한 코스튬 시스템인 페이트코어(Costume)는 캐릭터에 적용할 시 외형뿐만 아니라 성별, 고유 스킬까지 완전히 새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캐릭터의 수집과 성장에 대한 재미를 선사한다.

    스포츠 모바일게임에 특화된 게임빌의 신작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도 26일 출사표를 던지며 MMORPG 일색에 틈새를 벌린다.

     

    '게임빌프로야구' 시리즈는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총 12편의 시리즈를 통해 국내 1700만 누적 다운로드를 돌파한 국민 모바일게임이다.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이전 시리즈들의 인기 요소인 '마선수', '나만의 선수' 등 육성 요소를 계승하며 풀 3D 그래픽을 새롭게 적용해 전작의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한편, 인기 해외게임 출시도 이어진다. 펄어비스는 작년 9월 인수한 아이슬란드 게임사 CCP게임즈가 개발한 SF MMORPG '이브 온라인' 한글화 버전을 14일 '지스타 2019'에서 공개 직후 서비스를 시작한다.

     

    2003년 출시된 이브 온라인은 16년째 SF MMORPG 시장을 이끌고 있는 인기 게임으로 국내 이용자에게는 높은 난이도와 언어장벽으로 비교적 낯선 장르다.

    펄어비스와 CCP게임즈는 한국어 작업을 통해 AI 가이드 '아우라(Aura)', '캡슐리어의 탄생' 소개 영상, 함선 피팅 시스템, 기술 훈련 등 게임 필수 요소에 대한 국내 이용자의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엠게임은 첫 모바일 MMORPG '일검강호'를 5일 출시했다. 일검강호는 '풍운 모바일' 개발진이 의기투합해 개발한 중국 지앙훈게임(匠魂游戏)의 무협 모바일 MMORPG다.

    강호를 배경으로 소림, 곤륜, 무당, 아미 4개 문파의 전투를 그린 정통무협 장르로, 오픈 필드에서 펼쳐지는 15대15 단체전, 50대50 문파전, 100명 이상 참여하는 월드보스전 등 끊임 없이 진행되는 대규모 이용자간 전투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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