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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美 '대선 시험대' 지방선거서 공화당 패배…트럼프 재선 '비상'

공화당, 텃밭 켄터키 주지사 선거 의외의 패배
민주당, 25년 만에 버지니아 상·하원 모두 장악
공화당, 강세지역인 미시시피 주지사 1곳만 수성

(일러스트=연합뉴스)

 

미국 대선을 1년 앞두고 5일(현지시간) 4개 주(州)에서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사실상 승리를 거뒀다.

CNN 등 미국 언론이 전한 개표 상황에 따르면, 민주당은 켄터키 주지사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원을 받은 현직 공화당 주지사를 근소한 차이로 이긴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후보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30%p 차이로 승리를 거둔 공화당의 텃밭 켄터키주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것은 대이변으로 평가된다.

트럼프는 이번 지방선거 운동 막판까지 켄터키주 지원 유세를 벌였다는 점에서 트럼프의 재선 가도에 경고음이 울린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민주당은 또 버지니아 주의회 선거에서도 주 상하원 모두에서 승리해 25년만에 다수당 지위를 되찾았다.

버지니아는 지난 대선 때 미국 남부 주 가운데 유일하게 트럼프가 패배한 곳으로, 트럼프는 지방선거 유세 기간 버지니아를 방문하지도 않았다.

민주당은 이어 뉴저지 주의회 선거에서도 승리할 것으로 예상돼 다수당의 지위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공화당은 미시시피 주지사 선거에서만 승리하는데 그쳤다.

공화당은 1999년 이후 내리 미시시피 주지사를 차지해 오고 있는 곳이다.

로이터는 이번 선거 결과가 트럼프가 4년 연임을 목표로 하는 내년 대선이 어떻게 전개될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미시피피 주지사 당선이 확정적인 테이트 리브스에게만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는 "금요일 선거운동 덕에 박빙에서 대승으로 끝났다"며 "압박을 잘 견뎌 줬다"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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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5

새로고침
  • NAVERnadogiregida2022-03-02 01:29:51신고

    추천48비추천3

    천군만마를 얻었으니 대선 승리 확정

  • NAVER하하92022-03-02 01:29:22신고

    추천49비추천2

    윤석열이라는 본-부-장 비리로 가득찬 친일파의 후손이,,,
    어떻게 감히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서는가???
    지하의 순국선열들께서 통탄해 하시겠다...

    자신은 물론 처와 장모의 불법행위가 하늘을 찌르는 데,,,
    적반하장으로, 청렴한 문재인정권이 부패하다고 비난하고,

    배은망덕하게, 자신을 임명해준 대통령을 어거지로 압수수색하고,,,
    시민들이 앉는 열차좌석을 더러운 구둣발로 더럽히는 자가,
    어떻게 공정과 상식을 논하는가???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 국민의 집단지성은 당신들 생각처럼 어리석지 않다...

  • NAVER최만철2022-03-01 22:07:57신고

    추천1비추천6

    뉴스 ..답없네 .. 자극 이슈.. 그거면 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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