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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한 미사일 매우 유감"…지소미아 관련 "한국의 현명한 판단 바라"



아시아/호주

    일본, "북한 미사일 매우 유감"…지소미아 관련 "한국의 현명한 판단 바라"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지난달 31일 쏜 발사체가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 발사체에 대한 질문에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2발 발사했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발사체가 350~400㎞ 비행했고 고도는 100㎞였으며 일본이 규정한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이징의 대사관 경로를 통해 북한에 즉시 엄중하게 항의하고 강하게 비난했다"고 덧붙였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은 북한의 방사포 발사와 관련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문제에 대해 "한국 측에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밝혔다.

    고노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방사포 발사와 관련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미사일 능력이 향상되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위기감을 나타냈다.

    이어 한국 정부의 종료 결정으로 오는 23일부터 효력을 잃는 지소미아 연장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한국과 연계해 나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한국 측에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달 중순 태국에서 예정된 동남아국가연합(ASEAN) 확대 국방장관 회의에서 정경두 국방장관과 회담하고 싶다"며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재고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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