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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윤리위, 이준석 직위해제 징계…최고위원‧지역위원장 상실



국회/정당

    바른미래 윤리위, 이준석 직위해제 징계…최고위원‧지역위원장 상실

    안철수 전 대표 향한 ‘막말’ 등 사유 이준석 징계
    李 “바른정당 출신들에게 징계…손학규 사당화”
    하태경‧이준석 등 비당권파 연이은 징계로 분당 가속화

    바른미래당 선출직 5인 최고위원이 2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병국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권 혁신위원회의 결과를 조건없이 수용하자는 의견을 손학규 대표에게 제안하고 있다. (좌측부터 김수민 최고위원, 오신환 원내대표, 이준석, 하태경, 권은희 최고위원) 윤창원기자

     

    바른미래당은 18일 저녁 제14차 윤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막말’ 등 사유로 이준석 최고위원을 당직에서 직위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징계로 이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직과 함께 서울 노원병 지역위원장 자격을 상실하게 됐다. 현명철 전 전략홍보위원장은 당원권 정지 3개월, 권성주 전 혁신위원은 경고 징계를 받았다.

    윤리위 징계는 경고, 직무정지, 직위해제, 당원권 정지, 제명 등이다.

    이 최고위원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등을 향해 막말을 했다는 사유로 윤리위에 회부된 바 있다.

    이 최고위원은 징계 결과 소식이 전해지자, 입장문을 통해 “손학규 대표가 임명한 윤리위원장이 이끄는 윤리위원회에서 바른정당 출신의 인사들에게 꾸준히 징계를 하고 있다”며 “이런 것이 사당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0% 지지율 약속을 국민에게 하고 식언을 해서 당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것 만큼의 윤리적 지탄을 받을 행위가 또 있겠냐”며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반발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윤리위는 손 대표를 향해 ‘노인 폄하’ 발언을 했던 하태경 의원에게도 직무정지 6개월 징계를 내린 바 있다. 바른미래당 내 유승민·안철수계 의원 15명으로 구성된 '변화와 혁신' 모임이 손 대표 체제에 반발하며 독자 행동에 나선 가운데 분당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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