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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산업 미래와 가치 논한다"…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 개막



제주

    "6차산업 미래와 가치 논한다"…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 개막

    12~14일 ICC제주서 개막…10개국 100여개 기업‧기관‧업체 145개 부스 참여
    13일 오후 5시 ICC제주 201호에서 바이어 구매상담회 진행
    6차산업 현재와 미래 논의할 컨퍼런스도 다양하게 진행

    (사진=자료사진)

     

    제주 6차산업의 가치와 미래를 세계에 알릴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파밍플러스 제주페어(farming+@JEJU Fair)'가 첫 발을 내디뎠다. 6차 산업의 미래와 가치를 논하는 국제박람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제주가 처음이다.

    6차산업제주국제박람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고성보‧안순화‧지은성)가 마련한 6차산업제주국제박람회-파밍플러스 제주페어(Farming⁺@JEJU Fair)가 '6차 산업, 가치와 미래를 더하다' 주제로 12일 오후 2시 ICC제주에서 개막했다.

    6차산업은 단순 생산(1차)과 제조·가공(2차), 관련 서비스(3차)를 연계한 융복합(1차+2차+3차) 산업을 뜻한다.

    개막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오영훈 국회의원, 위성곤 국회의원, 고성보 6차산업제주국제박람회 조직위원장, 고태훈 전국6차산업인증자연합회장, 김동전 제주연구원장, 강수길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장, 이기승 제주6차산업인증장협회 대표, 현학렬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부본부장, 루이사 페리스 슬로푸드 이탈리아 까르미냐노 지역 대표, 슬로푸드 이탈리아 티베르 벨리 빈산토 와인 끼아라 릴리피, 캐나다 밴쿠버 프리즈드라이 푸드 프랭크 주 대표, 최종우 제주CBS 본부장, 허진영 제주의소리 공동대표, 김의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 안순화.지은성 6차산업제주국제박람회 공동조직위원장이 참석했다.

    특히 6차산업국제박람회에는 전북, 전남, 경남, 충북, 인천, 강원, 경기 등 전국 각지의 6차산업 업체를 비롯해 10개국 100여개 기업‧기관‧업체 145개 부스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전국 6차산업 컨트롤타워인 6차산업 전국 지원센터도 참가해 이목을 끌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제주는 감귤과 밭작물, 축산물과 수산물 등 다양하고 품질좋은 원물이 생산되지만 가격 불안정으로 제대로운 가치를 살리지 못했다"며 "농업단체와 손을 잡고 연 이번 박람회가 제주 6차산업의 갈길을 생생히 보여주고, 국제협력망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제주 6차산업의 발전을 위해 행정과 도의회, 국회가 힘을 합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석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제주는 청정이미지와 FAO세계중요농업유산인 제주밭담,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고 있어 6차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며 "도의회도 최상의 6차산업 모델 구축을 통한 제주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치 창출 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오영훈 의원(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도 축사를 통해 "6차산업의 핵심은 1차산업이다. 국회에서 제주와 제주 1차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성곤 의원(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도 "제주는 6차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과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제주와 6차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보 6차산업제주국제박람회 공동조직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국제자유도시가 지향하는 제주형 지역특화 산업을 개발하고, 청정제주 6차 특화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며, 제주지역 경쟁력 제고를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 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는 오는 14일까지 ICC제주와 제주 일대에서 열린다.

    국내·외 6차산업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바이어 구매상담회는 오는 13일 오후 5시까지 ICC제주 201호에서 진행된다.

    구매상당회에는 호주와 캐나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중국, 홍콩, 태국 등 14개 해외 바이어가 참여,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갖는다.

    6차산업제주국제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이미 15만달러 규모의 구매 계약이 체결됐으며, 구매 계약 10건, 유통사 계약 20건 이상의 계약이 현장에서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 이틀째인 13일에는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공유해 6차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고, 이탈리아 마을기업의 현 주소를 통해 국내 6차산업의 방향성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기조강연에는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박진도 충남대학교 명예교수가 '농업·농촌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나다'를 주제로 문재인 정부의 농업·농촌 정책 방향과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다.

    (사진=자료사진)

     

    제1세션은 조직위원장인 고성보 교수(제주대)가 좌장을 맡아 '6차산업의 트렌드와 전망'이라는 대주제를 놓고 이혜정 SSG 점장이 '소비트렌드와 6차산업의 기회', 윤미월(대한민국 식품명인 제66호) 명인이 '6차산업 브랜드화로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제2세션은 '6차산업 사업화와 마케팅 전략'이라는 대주제로 강숙영 교수(경기대)가 좌장을 맡아 허성문(SPC GFS)과장의 '효과적인 다채널경로채널 구축 전략', Wilson(캐나다 MTI) 대표의 '6차산업 식품의 해외수출 전략', 이종우(미래에코시스템연구소) 소장의 '생명과학과 지역자원을 통한 6차산업상품 개발', 정상신(이탈리아 문화예술연구가) 씨의 '이탈리아 6차산업의 근간:지역공동체 문화와 특산물'을 각각 발표하고 플로어 토론이 이어진다.

    제3세션에서는 김종덕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6차산업의 국내외 선진 사례' 발표도 마련된다.

    일본 슈슈팜 야마구치 나루미 대표가 '농업과 관광의 교류시설, 슈슈팜'의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서 이탈리아 루카지역의 붉은콩 마을 공동체 생산자 단체마르코 델 피스토이아씨가 '소멸위기 붉은 콩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주제로 마을 공동체 활성화 과정을 설명한다.

    제주지역에서는 귤향영농조합법인 오화자 대표가 '지역공동체를 활용한 귤향과즐의 상품화' 과정을 소개하고, 임실치즈마을 심장섭 사무국장이 '6차산업을 통한 마을 활성화'에 대해 발표한다. 김원일 한국슬로푸드문화원장은 '콩심은데 콩난다:6차산업의 진리'라는 주제로 한국슬로푸드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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