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키 지(왼쪽)와 제이홉(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의 곡이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에 진입했다.
7일(현지 시간) 빌보드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사를 통해 지난달 27일 공개된 제이홉의 곡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가 하루 뒤 업데이트 될 '핫 100' 차트에서 81위를 차지했다고 미리 알렸다.
'치킨 누들 수프'는 제이홉이 미국 가수 베키 지와 협업해 선보인 곡이다. 제이홉은 처음 춤을 배우기 시작했을 때 접했던 음악인 웹스타와 영비의 동명의 곡 후렴구를 인용해 이번 곡을 만들었다. 제이홉은 춤과 꿈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한국어 가사로 표현했고, 베키 지는 스페인어로 작사에 참여했다.
그간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마이크 드롭'(MIC Drop), '피 땀 눈물', '아이 니드 유'(I NEED U), '런'(RUN) 등의 곡 작업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드러낸 제이홉은 솔로곡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에 오르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앞서 '치킨 누들 수프'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8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