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1일 경남대 한마미래관에서 청년 사회적 기업가들이 창업 사례를 소개하는 '이그나이트 행사'를 열었다.
사회적 경제분야 전문가와 청년 사회적 기업가, 대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5월 경상대 개최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세상 공감! 청년 사회문제와 마주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청년들이 사회적 기업 창업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다뤘다.
'SE(세)'는 사회적 기업을 의미하는 소셜 엔터프라이즈(Social Enterprise)의 첫 글자에서 따왔고, 상(想·생각할 상)'과 연결돼 사회적 기업을 통해 세상과 공감한다는 행사 취지를 나타낸다.
첫 강연은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출신 예비 사회적 기업 '(주)유스베이스캠프' 엄주환 대표가 '청년이여, 꿈에 도전하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어 이그나이트 강연에서는 2, 30대인 4명이 사회문제에 대한 작은 관심으로 시작해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사회적 기업을 창업하기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소개했다.
특히 경남대 재학생으로 시각장애인 지원 음성사진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소셜벤처팀 '소담(소리를 담다)' 이유호 대표와 보육원 퇴소 청소년과 같은 사회진입 취약 청소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샐러드 프랜차이즈 기업 '(주)와로'의 오형래 대표가 참신한 공동 과제(소셜 미션)로 주목받았다.
도는 하반기에도 사회적 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기업 일반인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예비 사회적 기업 모델발굴을 위한 교육·컨설팅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