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조국 2차 청문회' 벼르는 한국당…국감 증인 협상은 난항

뉴스듣기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밴드공유하기



국회(정당)

    '조국 2차 청문회' 벼르는 한국당…국감 증인 협상은 난항

    뉴스듣기

    대정부질문‧국정감사, 조국 장관 정면 겨냥
    인사청문TF 출신 주광덕‧곽상도 등 전진 배치
    국감 증인 협상은 난항…與, 조 장관 관련 증인 채택 비협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 촉구 집회’ 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자유한국당이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를 앞두고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 등을 통해 '조국 2차 청문회'를 벼르고 있다.

    지난 2일 기자간담회와 6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조국 법무부 장관은 자신의 가족 및 친인척 등이 현재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지만, 사퇴를 거부하고 장관직을 수행 중이다.

    한국당은 조국 인사청문회 TF(태스크포스) 출신 주광덕, 곽상도 의원 등을 대정부질문에 투입해 사실상 조 장관을 대상으로 한 추가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은 오는 26일 정치를 시작으로 27일엔 외교·통일·안보, 30일 경제, 다음 달 1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등 총 4일간 진행된다.

    검찰이 조 장관 일가(一家) 사모펀드와 딸 입시특혜, 웅동학원 의혹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면서, 한국당 또한 인사청문회 당시 조 장관의 답변 중 사실과 모순되는 부분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정치 분야에선 검찰의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 배우자 정경심 씨에 대한 기소 등을 근거 삼아 수사를 받고 있는 현직 법무부 장관의 적격성을 문제 삼는다는 구상이다. 외교·통일·안보 분야는 북한과 관련된 사노맹 등 조 장관의 과거 활동 등에 대해 질의한다.

    경제 분야에선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와 관련해 청문회에서 조 장관이 답변했던 부분들과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 관계와의 충돌된 부분을 지적한다는 전략이다.

    교육·사회·문화 분야는 조 장관 딸의 대입‧의전원 입학 과정에서 불거진 허위 인턴기록과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 등을 거론하며 공세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대정부질문에 나서는 한국당 소속 한 의원은 24일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우리 당은 조 장관을 '장관'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대정부질문을 사실상 2차 청문회로 보고 있다"며 "그동안 조 장관이 청문회나 언론에 답변한 것과 다른 사실들이 많이 드러난 만큼 조 장관의 실체를 국민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정부질문 일정이 마무리된 이후 다음 달 2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국감 역시 조 장관에게 모든 화력이 집중될 전망이다.

    통상 국감 증인 채택은 여야 간 합의로 이뤄지는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조 장관 의혹 관련 증인 채택에 협조하지 않으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법제사법위원회 3당 간사의 증인채택 회동에서 한국당은 사모펀드 관련 5촌 조카 조범동 씨와 딸 입시특혜와 관련된 단국대 장영표 교수 등 69명의 증인 신청 명단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무위원회에서도 한국당은 조 장관 사모펀드 및 우회상장 시도와 관련된 금융권 증인들을 요청했지만 민주당이 이를 거부해 합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위원회에선 조 장관 딸 입시특혜 의혹에 대한 질의를 위해 증인 38명과 참고인 3명을 요청했지만, 역시 여야 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밖에 한국당은 보건복지위에선 조 장관 딸의 장학금 의혹 관련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등을 신청했다. 산자위에선 이날 사모펀드에 연루된 익성 대표 이 모 씨와 웰스씨앤티 대표 최 모 씨가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운용사 대표 이 모 씨 등은 여당의 반대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위 소속 한국당 의원은 통화에서 "지금 조 장관과 관련된 증인 출석을 민주당이 철통 방어하고 있다"며 "최악의 경우엔 지난번 청문회 처럼 증인 없는 맹탕 국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이 시각 주요뉴스

    김현정의 뉴스쇼

    정관용의 시사자키

    에디터가 추천하는 꼭 알아야할 뉴스


    많이본 뉴스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