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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시

    ''환율 쇼크'' 원달러 1520원 육박…원엔 1610원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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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9일째 하락 945P 고전…디플레이션 우려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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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디플레이션 우려 속에 미국 주가가 이틀째 폭락하자 환율과 주가 등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양상이 21일 심화되고 있다.

    원 달러 환율은 1520원에 육박하고 있고 원엔 환율은 사상처음으로 100엔당 1600원을 넘었다. 코스피 지수도 9일째 하락해 94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오늘 오전 11시 2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1518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21원이나 올랐다. 환율이 1500원을 넘은 것은 외환위기 때인 98년 3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1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물 유입으로 1491원까지 떨어졌으나 곧 상승세로 반전돼 1525원까지 치고 올라갔다. 다만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BestNocut_R]원엔 환율의 상승세도 심각하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백 엔 당 1610원 59전에 거래되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백 엔당 1600원을 넘은 것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뉴욕주가가 이틀째 폭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돼 원화 값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가는 9일째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10포인트 내린 945.59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930선 밑으로 떨어졌다가 그나마 회복된 게 이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자금 수요가 몰리는 연말까지 국내 금융시장도 불안 양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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