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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불화수소 국산화 성공…이달중 생산 돌입



생활경제

    LG디스플레이, 불화수소 국산화 성공…이달중 생산 돌입

    당분간 일본산과 수입 병행…삼성도 테스트 작업 박차

    (이미지=연합뉴스 제공)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공정과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고순도 불화수소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1일 업계측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국산 고순도 불화수소 안정성 테스트 과정을 마무리짓고 이달중 생산공정에 적용할 예정이다.

    불화수소는 국내 소재업체가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는 불화수소의 원료인 중국산 형석과 추출물을 직접 수입해 추출·가공해 온 업체로 전해졌다.

    그동안 LG디스플레이는 일본 스텔라사의 고순도 불화수소를 수입해 사용해 왔다.

    업계 관계자는 "테스트가 완전히 종료된 것은 아니지만 경과가 좋다"며 "이르면 이달 중으로 양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테스트가 완료되면 곧바로 불화수소 생산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다만 고순도 불화수소를 양산하더라도 생산량이 충분하지 않아 당분간은 국산을 대체하면서 일본산 수입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불화수소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세정 공정에 필요한 핵심소재로, 앞서 일본은 불화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와 함께 수출 규제 품목으로 지정했다.

    LG측의 불화수소 테스트 성공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국산화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일본산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뿐 아니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다른 반도체 기업들도 불화수소 국산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측이 불화수소 테스트 작업을 활발히 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좋은 성과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NEWS: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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