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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발전 근간 '삼각점' 찾아라…이달부터 각종 행사



경제 일반

    국토발전 근간 '삼각점' 찾아라…이달부터 각종 행사

     

    100년간 국토 위치의 기준으로 사용돼온 '삼각점'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은 1일 사진공모전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과 다음달 3일엔 '삼각점을 찾아라' 등 현장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삼각점은 정확한 위치 결정을 위해 국가가 경도·위도 좌표 등을 결정해 놓은 점을 가리킨다. 경부고속도로 건설,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우리나라 발전의 원동력이 돼온 중요한 자산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GPS의 범용적 활용과 측량기술자의 고령화로 높은 산 정상에 위치한 삼각점 활용은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등산객의 무단훼손, 시설물 설치와 수목 우거짐 등으로 보존조차 어려워지고 있다는 게 당국 설명이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측량 분야 종사자의 전유물이었던 측량 기준점을 최신 트렌드인 AR(증강현실) 게임, 1인 미디어 등과 접목해 일반인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삼각점을 찾아 QR코드로 인증하거나 AR 미션을 수행할 수 있고, 전문가와 함께 하는 삼각점 이야기 행사 등을 통해 관련 지식을 배울 수 있다.

    국토지리정보원 사공호상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삼각적의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일반인들도 보존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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