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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득' 재판 계획범행 여부 쟁점 예상…9월말 2차 공판준비기일



경남

    '안인득' 재판 계획범행 여부 쟁점 예상…9월말 2차 공판준비기일

    어제 첫 공판준비기일 개최
    안인득, 범행 합리화 주장만
    국민참여재판서 계획적으로 범행 저질렀는지 여부 쟁점될 듯
    9월 26일 2차 공판준비기일 예정

    (사진=자료사진)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린 가운데 향후 재판에서는 계획범죄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창원지법 제4형사부(이헌 부장판사)는 지난 29일 오후 315호 법정에서 안인득의 살인 등 혐의에 대한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개최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공판을 위해 검찰과 변호인이 미리 쟁점사항을 정리하고 증거조사를 할 수 있도록 증거조사방법에 관해 논의하는 절차이다.

    개최 횟수 제한은 없으며 재판부가 사안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이날 안인득은 국선변호인 2명과 함께 법정에 나왔다.

    안인득은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범행동기에 대해 수사단계에서 반영이 안됐다"며 "재판과정을 통해 밝히고 싶다"고 답했다.

    앞으로 재판은 검찰과 안인득 측이 계획범죄 여부를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안인득 변호인은 "범행을 계획하지 않았고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던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반면 검찰은 "안인득이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다. 심신미약 상태도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9월 26일 오후 3시 30분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개최할 예정이다. 안인득에 대한 공판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다.

    안인득은 지난 4월 17일 오전 자신이 거주하는 진주 시내 한 아파트에 불을 지른 후 대피하는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살해하고 17명에게 중경상을 입히거나 연기를 흡입케 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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