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덕희 의원을 지지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사진=고영호 기자)
민덕희 여수시의원이 제명-제명 취소 사태를 겪으며 "지난 1년 4개월간 또 한 번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의정활동에 커다란 원동력임을 확신하고 보다 겸손하고 성숙한 시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28일 발표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 제명 취소 결정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소명에 귀를 기울여준 민주당 윤리심판위원들에게 감사드리고 그동안 실추됐던 명예를 회복하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 의원은 지난달 22일 민주당 전남도당 윤리심판원의 제명 결정을 수용하지 않고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지난달 30일 이의를 신청했으며 이달 19일 중앙당 윤리심판원 회의에 참석해 소명한 뒤 중앙당으로부터 '제명 취소' 및 '징계청원 각하' 결정을 통보 받았다.
'민덕희 의원을 지지하는 1만 2천 서명인 일동'이 지난 13일 여수시의회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고영호 기자)
| 다음은 민 의원이 정리한 징계 청원 전후 경과 |
① 더불어민주당 여수시비례대표 경선 과정에서 문제 제기(2018년 5월) - 김선관(성매매피해여성자활센터 대표) 등 여수 여성복지시설연합회 - 전남도당, 중앙당, 최고위원 등에 항의 및 진정
② 전남도당, 최고위원 등에 소명(2018년 6월) - 양향자 최고위원(당시) 면담(광주), 전남도당 정대진 국장 현지 실사 및 면담 - 사건의 당사자가 아니며, 징계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의견
③ 김선관 등 여수여성복지시설연합회 여수시의회 의장 면담(2018년 9월) - 사건의 당사자가 아니며 양측의 주장이 다르고 13년 전의 일로 징계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의견 전달 - 정확한 근거 자료를 제시할 것을 요청
④ 민덕희의원 제명을 위한 비상대책위 구성 및 기자회견(2019년 3월 27일) - 여수여성복지시설연합회 등 여수시의회 입구에서 제명 촉구 기자회견 - 성명서 등 발표, 시의회에서 제명 요청 공문 및 자료 접수 - 이후 여수시의회 로비 입구에서 릴레이 1인 시위 이후 13차례 집회(여수와 무안 전남도당앞)
⑤ 여수여성복지시설연합회의 제명 요청에 대한 여수시의회 회신 - 의원으로서의 임기가 시작(2018년 7월) 이전에 발생한 사안으로 제명 요건 미충족으로 징계처리 불가 입장 전달(2019년 4월 10일)
⑥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윤리위원회 참석 - 윤리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하여 소명(2019년 5월 2일) - 윤리위원회 시작 전 전남도당 사무처장 면담시 '가만히 듣고 있어라'며 소극적 대처 요구 - 윤리위원회 위원들의 민덕희 의원의 소극적 소명 및 대처에 대한 지적 ⑦ 더불어민주당 여수을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사퇴 - 을지역위원회의 여성위원장 사퇴 요구 : 전남도당의 입장 - 을지역위원회의 근신 요구 : 행사장 등 방문 자제 요청 - 윤리위원회의 결정이 나기 전까지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전남도당과 지역위원회의 요구를 수용
⑧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윤리심판원 제명(당적 박탈) 결정(7월 22일) - 시설 원장의 성폭력 행위에 대한 방조, 2차 가해 등의 혐의를 인정, 당규 및 윤리규범 위반에 해당하여 징계 의결함
⑨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윤리심판원 제명 결정에 대한 재심 신청(7월 30일)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 회의 참석하여 소명(8월 19일)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 제명결정 취소 및 징계청원 각하 결정(8월 26일)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