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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적은 조국?…'부끄러운 동문' 부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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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조국의 적은 조국?…'부끄러운 동문' 부메랑

    • 2019-08-0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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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前 3위 김진태 거론하며 "악마와도 대화"
    올해 서울대 '부끄러운 동문' 1위
    金 "여론은 돌고 돈다.. 부끄러운 법무장관 되지 말길"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9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동 현대빌딩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9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픈 부위'를 찔렀다.

    앞서 조 후보자는 지난 7일 서울대학교 동문들을 상대로 실시된 인터넷 여론조사에서 '부끄러운 동문' 1위에 꼽혔다. 지난 2016년 3위를 기록한 김의원은 이를 토대로 자신을 비판한 조 후보자를 겨냥, "2년 전 잣대를 본인에게도 적용하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조국이 서울대생들이 뽑은 '2019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 투표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며 "2년 전에 조국이 나보고 3위라고 비아냥거린 적이 있었다. 이젠 서울대생들이 다 극우가 됐다고 할 건가?"라고 지적했다.

    해당 투표는 7일부터 이날까지 3351명이 투표(오전 7시 기준)했다. 조 후보자가 2974표를 받아 8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2016년 12월 조사에선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1위,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이 2위를 기록했었다.

    이에 김 의원은 "민심은 이렇게 돌고 도는 것이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이번엔 국민이 뽑은 '부끄러운 법무부장관상'을 받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김 의원이 조 후보자가 자신에게 "비아냥거렸다"고 지적한 대목은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가 대선 직전인 2017년 3월 부산에서 가진 북콘서트에서 한 발언이다.

    당시 서울대 교수였던 조 후보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었던 김 의원이 상임위에서 법안 처리를 막고 있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이 '부끄러운 동문 3위'를 기록했음을 지적하며, "악마와도 대화해야 하고, 나쁜 사람과도 대화해야 한다. 물론 김진태 의원과도 대화는 해야 한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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