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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상생 쌍용차, 경영쇄신 '임원 20% 감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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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사 상생 쌍용차, 경영쇄신 '임원 20% 감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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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병태 사장 "경영쇄신 위한 자구책 필요"
    쌍용차 "아직 확정된 바 없어… 여러 안 검토"
    쌍용차, 창사이래 최대 매출액 신기록에도 적자
    판매량도 16년 만에 최대치였지만 영업비용 증가

     

    쌍용자동차가 최근 불어닥친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임원의 20%를 감축하는 등 자구책을 검토하고 있다. 쌍용차는 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 업계 중 유일하게 매출이 상승하는 등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최근 계속된 판매량 하락으로 위기를 맞았다.

    쌍용차는 6일, 최근 발생한 경영 위기 등을 타개하기 위해 여러 가지 자구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하나로 거론된 것이 임원 20% 감축과 임금 삭감이다.

    예병태 사장이 직접 지난달 말 임직원에게 담화문을 내고 "지금 경영쇄신 등을 하지 않으면 더 큰 경영 위기가 올 수 있다"며 "여러 가지 자구책을 노조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예 사장은 "부분적 조직 개편과 안식년제 등 쇄신을 단행한다"며 "정기 임원인사 이전에 10~20% 임원을 감원하고 급여 삭감을 시행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쌍용차 관계자는 "임원 20% 감축안도 자구책의 하나로 나온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가 이러한 자구 방식을 만들어가겠다는 하나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며 "회사의 자구책에 대해 노조도 어느 정도 양보를 하면 좋겠다는 입장과 함께 휴가철이 끝나고 나서 내부적인 안을 검토해 노조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분기 기준 쌍용차의 임원은 총 43명(사외이사 제외)이다.

    한편, 쌍용차는 올해 상반기에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 신기록인 1조 8683억 원을 기록했다. 판매량 역시 지난 2003년 이후 16년 만에 최대치인 7만 277대를 팔았다.

    다만 이러한 선전에도 불구하고 투자확대와 영업비용 증가로 적자를 면치 못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76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당기 순손실은 776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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