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2년 동안 18억원 챙긴 '흑사파' 보이스피싱 일당 덜미

  • 0
  • 0
  • 폰트사이즈

사건/사고

    2년 동안 18억원 챙긴 '흑사파' 보이스피싱 일당 덜미

    • 0
    • 폰트사이즈

    영화 범죄도시 모티프인 '흑사파' 조직원이 총책으로 활동
    경찰, 11명 입건해 9명 구속…중국 피의자 추적 중

    (사진=자료사진)

     

    국내에서 2년 동안 활동하며 보이스피싱 사기로 18억여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을 만들어 활동한 11명을 붙잡아 국내총책 배모(32)씨 등 9명을 범죄단체 조직 및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7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보이스피싱 사기로 한국인 피해자 141명으로부터 18억6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 결과 이들은 중국 내 콜센터에 본부를 두고 보이스피싱 사기를 벌여왔다. 범죄 수익은 중국에 있는 범죄 총책에게 수시로 보고·송금했는데,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중국 총책이 '흑사파' 조직원이라고 진술했다.

    흑사파는 지난 2005년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차이나타운'에서 중국동포 출신 불법체류자를 모아 결성한 것으로 알려진 조직이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의 모티프로도 알려졌다.

    흑사파 조직은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와 지린성 훈춘시에 콜센터를 세웠다. 이곳에서는 한국 휴대전화 번호로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냈다.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해주겠다"거나 자신을 수사기관 직원이라고 속여 돈을 다른 곳에 이체하도록 유도해 돈을 빼냈다.

    경찰은 지난 2월 '중국의 보이스피싱 조직이 국내에서 활동한다'는 첩보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폴 등과 공조를 통해 중국에서 활동한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총책을 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