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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부,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미국/중남미

    美재무부,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 2019-08-06 07:28
    대화 나누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 재무부가 5일(현지시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 아래 이날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결정의 결과로 므누신 장관은 중국의 최근 조치에 의해 발생한 불공정한 경쟁적 우위를 제거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과 관여(engage)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무부는 "중국이 외환시장에서 지속적이고 큰 규모의 개입을 통해 통화가치 절하를 용이하게 해온 오랜 역사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최근 중국이 자국 통화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형태의 조치는 또한 중국이 경쟁적 통화가치 절하를 자제하겠다는 주요20개국(G20)에서의 약속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무부는 "중국이 환율과 외환보유고 관리 운용의 투명성을 향상시킬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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