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오름을 배경으로 다양한 글과 그림을 엮은 그림에세이 원화전이 열린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2주년 기념으로 거문오름 작가 김연숙의 그림에세이 ‘거문오름 가는 길’ 책자 제작과 책자 안에 들어있는 작품들을 전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김연숙 그림에세이 ‘거문오름 가는 길’은 거문오름 안에서 길을 잃고 헤맸던 어느날의 이야기를 작가의 글과 그림으로 매치시켜 하나의 스토리로 엮은 그림책 형식의 도록이다.
이번 전시는 김연숙 그림에세이 거문오름 가는 길’에 들어있는 그림의 원화전으로, 개별적으로 그려져 전시되었던 2009~2019년도 작품을 책자의 구성 순서대로 글과 함께 보여진다.
이를 통해 18cm×26cm 판형속에 인쇄된 그림들을 볼 때와 실제 그림을 볼 때의 차이, 개별적인 작품과 스토리로 엮어진 작품을 보는 차이를 느끼고, 편집디자인 된 이미지와 실제 이미지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자리다.
부대행사 ‘작가의 작업실 오픈스튜디오’를 통해서는 작가의 작업환경과 다른 작품들을 엿볼 수 있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활동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