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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사관 조선일보와 자유한국당 규탄한다"



경남

    "식민사관 조선일보와 자유한국당 규탄한다"

    경남지역 곳곳에서 선전전 벌어져
    김종학 공동대표 "조선일보는 식민지 시절 일본에 부역한 과거..성찰없어"
    조선일보 폐간 청와대 국민청원 인원 20만명 넘겨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창원지부는 29일 경남 창원시 창원광장 인근에서 조선일보와 일본을 규탄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사진=이형탁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을 비판하는 대신 정부를 비난한다며 조선일보와 자유한국당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경남에서도 확산하고 있다.

    언론시민단체인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창원지부는 29일 경남 창원광장 인근에서 "가짜뉴스로 일본편만 드는 조선일보 자유한국당은 각성하라"며 선전전을 펼쳤다.

    손팻말에는 '가짜뉴스로 일본편만 드는 조선일보는 언론의 탈을 쓴 토착 왜구입니다', '1910년~1945년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2019년 불매운동은 한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김종학 언론소비자주권행동 공동대표는 "지금 일본은 우리 사법부의 징용배상 판결을 빌미로 국가대 국가로 이루어지는 자유 무역의 약속을 일방적으로 중단하고 있는 것은 일본 아베 정권의 군국주의에 기초한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일방적인 일본의 무역 중단에서 우리의 일부 언론들이 보여주는 행태는 특히 조선일보의 보도 형태는 국민들의 여론을 조작하고 일본의 입장을 교묘히 대변하는 식민사관의 인식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조선일보는 식민지 시절 일본에 부역한 과거에 대한 반성이나 성찰도 없이 권력에 부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언론소비자로서 천황폐하 만세를 외쳤던 조선일보의 폐간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식민사관을 가진 조선일보와 뿌리를 같이하는 자유한국당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앞서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창원지부는 지난 24일부터 창원시내 로타리에 4종의 펼침막을 내걸고 매일 2시간씩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외 경남지역에서 곳곳에서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다.

    서부경남지부 거창지회는 지난 13일부터 거창군청 앞에서 매일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으로 2종의 펼침막을, 산청지회는 지난 25일 주요 지점에 4종의 펼침막을 내걸었다.

    합천지부도 펼침막을 내걸고 지난 25일에는 농민회 등과 함께 일본제품불매운동 집회를 열었다.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창원지부는 29일 경남 창원시 창원광장 인근에서 조선일보와 일본을 규탄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사진=이형탁 기자)

     


    한편 조선일보 폐간과 TV조선 설립 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 인원이 이날 20만 명을 넘겼다.

    청와대는 20만 건 이상 동의를 얻은 청원에는 공식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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