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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마약, 성범죄 연예인 방송출연 금지" 찬성 78.3%



사회 일반

    [여론] "마약, 성범죄 연예인 방송출연 금지" 찬성 78.3%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택수(리얼미터 대표)

     

    한 주간의 최신 여론 조사 결과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택수의 여론. 오늘도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 나오셨어요. 어서 오십시오.

    ◆ 이택수> 안녕하세요.

    ◇ 김현정> 여론 가보겠습니다. 오늘 연예인 관련된 스페셜 여론 조사를 하나 돌려보셨다고 들었어요. 연예인 관련한 사건 사고가 요즘 워낙 많아서. 그래서 법안 하나가 발의됐다면서요?

    ◆ 이택수> 민주당의 오영훈 의원이 지난주 발의한 건데요. 방송 사업자가 마약 관련 범죄 또 성범죄 또는 음주 운전 및 도박의 범죄를 저지르고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사람을 방송에 출연시키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다는 아니고 마약 관련 범죄, 성범죄, 음주 운전, 도박을 저질러서.

    ◆ 이택수>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 김현정> 금고 이상 형 확정되면 방송 출연 금지.

    ◆ 이택수> 네.

    ◇ 김현정> 그렇죠. 발의가 됐고 통과된 건 아니에요. 여기에 대해서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지금까지는 이런 규정 없었던 겁니까?

    ◆ 이택수> 법으로는 없었고요. 방송법에는 조금 모호하게 돼 있습니다. 범죄 및 부도덕한 행위나 사행심을 조장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방송 3사는 자체적인 어떤 조치로 출연 금지를 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또 은근슬쩍 나오는 분들이 있죠.

    ◇ 김현정> 다 나오죠.

    ◆ 이택수> 그래서 이제 최근에는 또 일부 연예인이 또 관련된 물의를 일으킨 사건들이 보도가 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김현정 뉴스쇼 의뢰로 조사를 해 봤습니다.

    ◇ 김현정> 마약, 성범죄, 음주 운전, 도박으로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된 연예인은 법으로 방송 출연을 금지시키는 법안.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결과 어떻게 나왔나요?

     

    ◆ 이택수> 저희가 지난 26일날 전국 19세 이상 성인 8348명에게 접촉해서 최종 504명이 응답을 완료했고요. 6% 응답률. 무선 전화 면접 및 유무선 자동 응답 혼용 방식이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였는데요. 우선 질문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최근 마약, 성폭력, 음주 운전, 도박으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사람의 방송 출연 금지 법안이 발의되는데 선생님께서는 이런 범죄 전과자를 방송에서 퇴출시키는 것에 대해서 찬성하십니까 아니면 반대하십니까. 이렇게 물었습니다.

    ◇ 김현정> 1번, 사회적으로 필요한 조치라서 찬성. 2번, 인권에 대한 지나친 규제라서 반대. 3번, 잘 모르겠다. 결과는요?

    ◆ 이택수> 찬성 78.3%. 10명 중에 8명가량이 찬성했습니다. 반대는 17.2%. 모르겠다는 응답은 4.5%로 나타났습니다.

    ◇ 김현정> 이 정도면 상당히 압도적인 찬성이네요. 법으로 금지해버리자. 법으로 금지한다는 얘기는 그러면 영원히 금지를 하는 건데, 상당히 강한 건데 이렇게 하자는 게 압도적이에요.

    ◆ 이택수> 대체로 10명 중 8명 이상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남성보다는 여성이 소폭 높았고요. 또 진보 성향일수록 조금 더 찬성이 높았고 보수 성향은 80%에 살짝 못 미치기는 했습니다마는 그래도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김현정> 진보층이 찬성이 더 높아요?

    ◆ 이택수> 진보층, 중도층이 80% 이상 나왔고요. 보수층은 그보다 살짝 낮았는데 70%대로 나왔습니다.

    ◇ 김현정> 거기도. 알겠습니다. 법안은 발의가 됐고 이제 여론을 모아서 국회에서 통과를 시키든 아니든 결정을 할 텐데요. 우리 여론 한번 모아보는 시간을 돌려봤고요. 정례 조사 가겠습니다, 정례 조사. 지금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가 이제 4주차 들어서고 있는 이 상황. 대통령 지지율 또 정당 지지율 어떤 변화가 있나요?

    ◆ 이택수>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7월 4주차입니다. 52.1%의 긍정 평가, 43.7%의 부정 평가. 오차 범위를 넘는 수준으로 긍정 평가가 높았고 지난 주와 비슷한 수준이죠. 횡보했습니다. 0.3%포인트 긍정 평가가 높아졌는데요. 매우 잘한다 30.9%, 잘하는 편이다 22.1%. 주초와 주 후반에 좀 온도차가 있었습니다. 주초반에는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는데 54.4%까지 올라갔는데요. 그런데 목요일 아시다시피 북한 동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이 있었죠. 그러면서 주 후반에는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내서 결과적으로는 주간 집계가 횡보한 것으로 나타냈습니다.

     

    ◇ 김현정> 이게 7월을 쭉 한번 보면. 흐름을 보는 게 항상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으니까. 51.3, 47.8, 51.8, 52.1. 이렇게 흐릅니다. 일본에 관한 이슈가 뜨거워지면 뜨거워질수록 대통령한테 힘이 실리는 거예요. 이 얘기는 뭉쳐야 된다. 이런 정서들이 바탕이 되는 거죠.

    ◆ 이택수> 최근 4주 지지율을 방금 말씀하셨는데 북한하고 한국 또 미국 정상이 회동하면서 51.3%를 찍은 이후에 일본이 이제 경제 보복을 하면서 47.8%로 떨어졌다가 다시 우리 국민들의 여론이 뭉쳤죠. 그래서 50%대를 지금 2주 연속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 김현정> 그래요. 정당 지지율도 비슷하게 움직이나요? 어떻게 움직였어요.

     

    ◆ 이택수> 민주당 지지율이 43.2%를 기록했습니다. 1%포인트 올랐는데요. 지금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과 같이 동반상승을 했고요. 한국당 지지율은 26.7%로 0.4%포인트 빠지면서 2주 연속 하락했고 또 2주 연속 20%대를 기록했는데 지난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또 10%대로 떨어지는 19%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서 지금 추이는 한국당이 다른 조사 기관들에서도 계속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정의당이 6.9%로 민주당이 오르면서 좀 정의당이 빠졌고요. 바른미래당 5.3%, 평화당 2%. 그다음에 공화당이 1.9%. 지난주에 2.4%까지 올랐었는데 이번 주는 좀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요. 무당층 12.7%로 지난주 대비 1%포인트가량 올랐습니다.

    ◇ 김현정> 이런 지지율에 변화가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민주당은 지금 대일 구호를 더 강경하게 잡아가는 모양새더라고요.

    ◆ 이택수> 그렇습니다. 당분간은 한국당에서는 무리한 덧씌우기다라고는 합니다마는 지금 정당 지지율에는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그런 프레임으로 기조로 갈 것 같습니다.

    ◇ 김현정> 반면에 자유한국당은 지금 그야말로 내유외환. 안에서도 박순자 의원과 나경원 원내 대표 간의 갈등. 이러면서 조금 정신이 없어요, 당 상황이.

    ◆ 이택수> 그리고 또 5.18 막말 파문이 있었던 최고위원 복귀. 또 차명진 전 의원의 잇단 구설과 등등으로 인해서 지금 한국당이 계속 지지율이 하락하는 모습이고요. 황교안 대표 역시 지금 관련된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데 지금 약간의 무력감. 이런 보도들이 나오고 있고 또 도로친박당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한국당 지지율이 황교안 대표 취임 이전 상황으로 돌아간 상황입니다.

    ◇ 김현정> 어떻게 조사하셨어요.

    ◆ 이택수> 7월 22일 월요일부터 26일 금요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 935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서 최종 2512명이 응답을 완료했습니다. 조사 방법은 같았고요.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 2.5%였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김현정> 이택수 대표 수고하셨습니다.

    ◆ 이택수> 감사합니다. (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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