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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실종 여중생 수색 나흘 째…경찰 "원점에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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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실종 여중생 수색 나흘 째…경찰 "원점에서 수사"

    조은누리양 행방 묘연…경찰 공개수사 전환
    수색은 여성청소년과, 범죄 등 수사는 형사과 구분
    교육당국 동참...누리집·SNS 관심 호소

    (사진=청주상당경찰서 제공)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지적장애 여중생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나흘 째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수색작업과 병행해 실종 사건에 대한 수사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6일 청주시 가덕면의 한 야산에서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14)양 사건에 대한 확대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존 수색작업은 여성청소년과가 그대로 맡고, 범죄 가능성 등에 대한 수사는 형사과가 집중 다루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색과 병행해 조 양 실종 사건을 원점에서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쯤 지적장애 조 양이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공개수사로 전환해 나흘 째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과 군 장병 등 인력 300여 명을 비롯해 수색견, 드론 등을 총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조 양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교육당국은 도내 학교 누리집과 SNS를 통해 조 양의 전단을 배포·게시하는 등 수색에 동참했다.

    경찰은 인근 마을과 하천 등을 중심으로 한 수색과 병행해 주변 차량 블랙박스, CCTV 등을 확보해 단서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인근 우범자에 대한 탐문도 벌이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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