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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개특위 홍영표에 넘길 것…1소위원장 한국 주면 안돼"



국회/정당

    심상정 "정개특위 홍영표에 넘길 것…1소위원장 한국 주면 안돼"

    "洪 정치개혁 의지 확고…패스트트랙 지정 주도적 역할"
    "한국 1소위원장 달라는 건 특위연장이 속임수였음을 자인하는 것"

    정의당 심상정 신임 당대표가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기 대표단 선출보고대회에서 당선 확정 후 대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2일 "금명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께 넘겨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당 상무위원회의에서 "홍 의원은 정치개혁 의지가 확고한 분"이라며 "선거제도 개혁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할 때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셨던 분이기 때문에 선거제도 개혁이 완성되는 데까지 큰 소임을 기꺼이 감당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달 여야 교섭단체 합의를 통해 정개특위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중 한 곳의 위원장을 맡기로 한 민주당은 정개특위를 선택하면서 홍 의원을 위원장으로 내정했다.

    홍 의원은 본인이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던 지난 4월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과의 공조를 통해 선거제 개편안과 검찰개혁안 등 특위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바 있다.

    정개특위는 다음날인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 사임의 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심 대표는 "자유한국당은 (정개특위) 제1소위원장 자리를 달라며 정개특위 개최에 훼방을 놓고 있다"고 말해 한국당을 향해서는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특위 위원장에 이어 제1소위원장까지 교체하겠다고 나선 것은 정개특위 연장은 속임수였고 실제로는 선거제도 개혁을 원천봉쇄하겠다는 의도를 자인한 것"이라며 "특위 시한인 8월 말까지 생떼를 부리며 시간을 때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으로 국민들과의 약속도 파기하고 오로지 개혁을 봉쇄하는 길로만 질주한다면 정치개혁의 길에서 더 이상 한국당이 설 자리는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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