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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청소년 희망등대' 청소년들에게 희망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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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로·진학문제로 고민하는 청소년들 위한 해결사
    2015년 시행후 학생과 학부모 등 43만 5천 여명 이용

    친구들과 즐겁게 제빵조리에 열중하고 있는 청소년들.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에 있는 A고등학교에 다녔던 19살 김모군. ·

    실업계 고등학교에 다녔던 김군은 졸업을 앞두고 지난해 진로문제로 큰 고민에 빠졌었다.

    대학진학을 포기했지만 막상 자신이 어떤 길을 가야할지 몰라 막막하기만 했었던 것.

    하지만 김군은 수원시 특색사업인 '청소년 희망등대'가 운영한 진로프로그램 문을 두드렸고 희망등대 도움을 받아 진로를 결정해 현재 산업체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15살 최모군은 고등학교 진로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 최군도 희망등대가 운영하는 진로진학콘서트에 참가해 진로를 결정한뒤 현재 고등학교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다.

    이처럼 수원시가 '청소년 희망등대'와 연계한 특색사업이 수원지역내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청소년 진로 모색과 진학 돕는 '청소년 희망등대'

    '청소년 희망등대'는 지난 2015년 수원시청소년재단 내 설립된 조직이며 수원시만이 가지고 있다.

    '청소년 희망등대'에서는 수원지역내 초·중·고교생 등 청소년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적성에 맞는 진로 및 진학을 돕는 활동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수원시가 처음으로 도입했다.

    진로프로그램은 제빵과 커피 빠리스타 같은 직업과 연계된 업체를 찾아가서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을 한다.

    수원남부경찰서를 방문해 진로체험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 (사진=수원시 제공)

     

    또 경찰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을 경찰서를 방문해 경찰업무를 직접 체험하는 등 청소년들의 진로고민을 풀어주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들이 추진되고 있는 것.

    진학프로그램으로 꿈나무진로진학 일일캠프와 찾아가는 진로진학콘서트, 고등학생들을 위해 한국IBM과 연계한 과학창의 진로체험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시행 첫해인 지난 2015년 청소년과 학부모 등 2만6천여 명이 청소년희망등대 문을 두드렸다.

    그러던것이 2016년에 13만5천여 명, 2017년에 13만2천여 명, 2018년에 14만1천 여명 등 4년간 43만5천 여명이 청소년희망등대를 이용하는 등 큰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

    ◇'청소년 희망등대센터' 24일 개소

    수원시는 청소년희망등대 사업을 더욱 확산 시키기 위해 '청소년 희망등대센터'를 오는 24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수원시 팔달구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부지내에 건립된 '청소년 희망등대센터'는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됐다.

    청소년 희망등대센터 전경. (사진=청소년 희망등대센터 제공)

     

    지난해 4월 착공했고 국·도비와 시비 등 47억 원이 투입됐다.

    '청소년 희망등대센터'에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활동실과 교육실, 진로진학상담실과 놀이치료실, 휴게공간등을 갖추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와 청소년희망등센터는 앞으로 센터를 중심으로 1:1대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과 융합인재 교육 등 진로진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교육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희망등대센터'는 수원지역내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이 이용할 수 있다.

    평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아침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청소년 희망등대센터'관계자는 "등대센터 관리와 유지를 위해 공휴일과 월요일에는 문을 열지 않고 휴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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