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최종구 금융위원장, 靑에 사의 표명 …후임 '관심 집중'



금융/증시

    최종구 금융위원장, 靑에 사의 표명 …후임 '관심 집중'

    최 위원장 "인사권자의 선택 폭 넓혀드리고자 사의 전달"
    후임 후보군 은성수 행장, 윤종원 전 경제수석, 이동걸 회장 등 거론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인슈어테크, 보험의 미래’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최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최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정부청사 금융위원회 기자실에서 열린 '일본의 수출 규제 관련 당부' 브리핑 말미에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제 거취와 관련된 말씀을 드리겠다"며 "이번에 상당 폭의 내각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융위원장은 임기가 3년인 자리지만 이런 때 인사권자의 선택권 폭을 넓혀드리고자 제 사의를 전달했다"고 사의 배경을 밝혔다.

    그는 "김상조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공정위원장 계실 때 두 부처간 함께 해야할 일들이 많았는데 업무 협조가 굉장히 잘 됐다"면서 "개인적으로도 많은 대화를 했고 금융 문제에 대해서도 여러 유익한 조언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로서는 그 때 좋은 파트너로 일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시장 규율 형성에 밀접하게 관여하고 있는 두 부처가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 하에서 일할 수 있도록 두 부처 수장이 서로 호흡을 잘 맞춰 일하실 분들로 새로 임명될 수 있게 해드리는 게 좋지 않겠나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추가로 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여러분께 말씀드린대로"라면서 말을 아꼈다.

    금융권에서는 벌써부터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임 위원장과 금융기관 수장들의 연쇄 이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후임 금융위원장 후보로는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고,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