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설기현 전력강화실장. (사진=성남FC 제공)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설기현(40)이 K리그1 성남 전력강화실장으로 부임했다.
성남은 16일 설기현 전력강화실장 선임을 발표했다.
설기현 전력강화실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중 하나로 벨기에, 잉글랜드 등 유럽 무대 경험도 풍부하다. K리그에서는 포항, 울산, 인천 등에서 활약했다. 은퇴 후 축구대표팀 코치 및 성균관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성남은 "설기현 전력강화실장은 코칭스태프와 소통을 통한 프로 및 유소년 스카우트 업무를 총괄한다"면서 "우수 유소년 발굴을 위한 유스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하며 제2의 황의조, 김동준 육성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설기현 전력강화실장은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남 만의 선수 운영 체계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팀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