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해군 '탄피' 수사 3개월…탄약 관리 허술 결국 '미제사건'될 듯



경남

    해군 '탄피' 수사 3개월…탄약 관리 허술 결국 '미제사건'될 듯

    해군 간부 아파트 쓰레기장서 탄피 10개 발견…인물·경로 등 파악 못해

    탄피(사진=자료사진)

     

    경남 진해 해군 부대 밖에서 탄피가 다량으로 발견돼 해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지만 3개월 동안 별다른 성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수사가 수개월 동안 진행됐지만 누가, 어떻게 탄피를 버렸는지 파악조차 못한 상태다.

    5일 해군에 따르면, 지난 4월 5일 해군 간부인 부사관과 장교가 거주하는 창원시 진해구의 한 아파트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탄피 10개가 낱개로 발견됐다.

    해군은 당시 한 군인의 신고로 헌병대를 보내 발견된 탄피를 수거하고 헌병과 안보지원사령부 등과 함께 합동조사팀을 꾸려 조사에 나섰다.

    하지만 사건 발생 3개월이 넘었지만 현재까지 탄피 발견 경로와 인물 등을 밝혀내지 못했다.

    해군로고(사진=자료사진)

     

    국방부훈령 등에 따라 군은 사격 훈련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탄피 회수는 필수다.

    해군이 탄약을 허술하게 관리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대목이다.

    해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이지만 미제사건으로 남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분리수거장에서 발견된 탄피는 고속정 등에 사용하는 20㎜총탄으로 해군은 추정하고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