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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1주년]주낙영 경주시장 "공감과 공명으로 도약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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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7기 1주년]주낙영 경주시장 "공감과 공명으로 도약 이끌겠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2일 경주시청에서 민선 7기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역사를 품은 도시, 미래를 담는 경주'

    민선 7기를 맞아 경주시의 지난 1년을 요약할 수 있는 말이다. 신라천년 고도이자 2천년 역사도시 경주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에 힘을 쏟아왔다.

    우선 기존의 문화관광도시에서 경제도시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 3월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을 유치해 올해 안에 완성차 생산이 시작되고, 100억원의 국비를 비롯해 300억원이 투입되는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센터' 건립도 확정했다.

    또 난관 끝에 중수로 원전해체연구소도 유치하면서 원전해체산업 육성과 원자력안전 R&D허브 구축에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국내 최고(最古) 역사도시의 위상을 제고하고 '한국의 로마'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도 탄력이 붙고 있다.

    지난해 11월 경주읍성 향일문 복원을 시작으로, 12월에는 월성 해자 정비와 금관총 보존전시공간 건립 사업에 들어갔고, 체험형 교육관광을 즐길 수 있는 경주 화랑마을도 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부자 농어촌 조성을 위한 사업과 도시재생 및 친환경도시 조성 사업들도 조금씩 빛을 발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경주시는 감포관광단지 내 300만㎡에 '에너지과학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신성장 혁신산업 기업 및 e-모빌리티 산업단지를 만들어 신성장동력 육성에 나선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2일 경주시청에서 민선 7기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또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과 신라왕경 복원, 보문호 랜드마크 설치 등을 통해 새로운 천년을 준비한다.

    그러나 난제도 수두룩하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한수원과 월성원전, 원자력환경공단 등 원자력 관련 기관의 어려움이 이어지면서 지역 경제 회복이 더뎌지고 있다.

    경주시가 특정 업체의 불법적인 토석 채취를 묵인했다는 감사원 감사결과에서 보듯 일부 공무원들의 일탈과 기강해이로 인한 청렴도 회복도 과제다.

    게다가 일부에서는 민선 7기 1년이 지났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나 목표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눈앞에 보이는 단기적인 성과가 아니라 지속발전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모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이를 통해 함께 소리를 내어 경주발전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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