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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월을 넘어 올해의 투수 향해…7이닝 무실점 9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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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5월을 넘어 올해의 투수 향해…7이닝 무실점 9승 달성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사진=노컷뉴스)

     


    류현진(32·LA 다저스)가 '5월의 투수'를 넘어 '올해의 투수'를 향한 힘찬 전진을 시작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동안 볼넷없이 3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 호투로 LA 다저스의 9대0 완승을 이끌었다.

    5월 한달동안 5승무패 평균자책점 0.59를 기록해 박찬호(1998년 7월) 이후 한국인 투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한 류현진은 만만치 않은 애리조나 원정에서도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류현진은 시즌 9승(1패)을 달성했다. 최근 등판한 6경기 연속으로 승리투수가 되는 괴력을 뽐냈다.

    또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있는 평균자책점을 종전 1.48에서 1.35로 끌어내렸다.

    류현진은 1회부터 위기에 몰렸다. 2사 후 내야진이 연속 실책을 범해 1,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크리스천 워커를 상대로 절묘하게 체인지업 구사, 투수 앞 땅볼을 이끌어내면서 불을 껐다.

    3회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1사후 케텔 마르테에게 2루타를 맞고 득점권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올시즌 주자가 2루 혹은 3루에 있는 득점권 상황에서 안타 2개 밖에 허용하지 않았던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두 타자를 각각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불을 껐다.

    류현진은 7회 다시 1사 1,3루 상황에 처했지만 닉 아메드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고 가볍게 이닝을 끝냈다. 이번에도 떨어지는 체인지업이 위력을 발휘했다.

    다저스 타자들은 1회 코디 벨린저의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화끈한 득점 지원을 펼쳐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3회에 1점을 추가한 다저스는 7회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솔로홈런과 코리 시거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 8회에 1점을, 9회에 3점을 각각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류현진도 타석에서 힘을 냈다. 4회 2사 2루에서 중전안타를 때렸다. 타점을 올릴 기회였지만 2루주자 러셀 마틴의 느린 발 때문에 타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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