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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만의 진기록 류현진, 5월의 투수 선정은 '쉬운 결정'



야구

    38년만의 진기록 류현진, 5월의 투수 선정은 '쉬운 결정'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사진=노컷뉴스)

     


    "코디 벨린저의 내셔널리그 4월의 선수 선정에 이어 류현진의 5월의 투수 선정은 쉬운 결정이었다"

    LA 지역 언론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내셔널리그 5월의 투수로 류현진이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같이 적었다.

    어렵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경쟁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5월 한달동안 6경기에 선발 등판해 45⅔이닝을 소화하며 5승무패, 평균자책점 0.59, 탈삼진 36개를 기록했다. 투구 이닝과 평균자책점 모두 월간 리그 1위의 성적이다.

    류현진은 한달동안 5승 이상, 평균자책점 0.60 미만, 탈삼진 35개 이상을 기록한 역대 4번째 다저스 투수가 됐다.

    다저스에서는 무려 38년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마지막으로 이같은 스탯 라인을 기록한 투수는 1981년 4월의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였다. 이전에는 돈 드라이스데일(1968년 5월), 냅 루커(1908년 6월, 1910년 9월)이 있었다.

    이로써 류현진은 한국인 선수로는 박찬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이달의 투수상을 받았다.

    박찬호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던 1998년 7월 6경기에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 1.05를 기록했다.

    아시아 투수로는 2014년 5월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이후 류현진이 처음이다. 당시 다나카는 5승1패, 평균자책점 1.88을 올려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투수로 선정된 바 있다.

    또 류현진은 2017년 7월 리치 힐에 이어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된 다저스 투수가 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이달의 투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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