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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시내 모든 버스에서 무료 와이파이 가능



전국일반

    내년부터 서울시내 모든 버스에서 무료 와이파이 가능

    지하철망 와이파이망에 대한 계획은 빠져
    도심 주요 공원 24곳서도 무료 와이파이 가능

    (표=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현재 3.6%에 머물고 있는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망을 내년까지 100%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또 서울시가 직접 관리하는 10만㎡ 이상 대형공원 24개소에도 공공와이파이망 구축을 내년까지 완료한다.

    서울시는 4일 이같은 계획을 발표하고 공공와이파이 사각지대였던 버스와 마을버스에 공공 정보통신망이 구축되면 민간통신사의 와이파이망이 보급돼 있는 지하철에 더해 달리는 대중교통 어디서나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민간통신사들이 일부 역이나 전동차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지하철 와이파이는 불안하고 속도가 느리지만 이에 대한 대안은 내놓지 못해 보완 필요성도 제기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시내버스 지선 및 간선버스 6천 대,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등 1,405대, 하루 118만 명 시민의 발이 되고 있는 마을버스에 오는 10월까지 공공와이파이망이 전면 구축된다.

    이 뿐만 아니라 시는 버스정류장 공공와이파이 설치에도 박차를 가해 올해 중앙버스전용차로 358곳, 내년 버스승차대가 설치된 가로변 버스정류소 2,000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와이파이 사용이 대중교통 이용시간대에 집중되어 있고 특히, 마을버스 운영 지역이 지하철 접근성이 낮은 상대적인 소외 지역인만큼 오는 10월까지 우선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시민 일상 속 공공와이파이 설치 확대를 위해 시가 직접 관리하는 10만㎡ 이상 대형공원 24개소에도 공공와이파이망을 2020년까지 구축한다.

    또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서 정보소외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장애인복지관, 청소년 쉼터를 비롯해 마을공동체와 지역커뮤니티 공간에도 공공와이파이를 중점적으로 설치한다.

    시는 민선 7기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보편적 통신복지 차원에서 대중교통, 공원에 역점을 두고 정보소회계층 이용시설에도 주력해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태균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서울은 스마트시티를 지향해 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시민들의 가계경제에서 통신비 부담 증가문제를 간과할 수 없다"며 "보편적 통신복지 차원에서 대중교통, 공원, 복지시설 주심으로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서비스를 확대하게 됐고, 앞으로도 그 대상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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