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와 대구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전자입찰 컨설팅 사업”이 지역 기업 매출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으로 지난 2018년 수혜기업 94개사 중 약 45%인 44개사가 169억 원을 낙찰 받는 성과를 올렸다.
A건설업체는 컨설팅을 받고 약 7억 여 원의 수주 사업에 낙찰 받았으며, B사는 한 해 동안 20건에 달하는 낙찰을 받아 총 11억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이 사업은 지역 기업 대상으로 전문가와 기업 간 1대1 컨설팅(상담)을 통해 전자입찰 애로사항을 해결함으로써 낙찰에 의한 매출 증대로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 되고 있다.
컨설팅에 참여한 A업체는 "적격심사를 평가하는 입찰에서 추정가격별로 점수를 계산하고 입찰가를 결정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 이 부분을 마음대로 할 수 없어 고민하던 차에 전문가 조언을 받아 큰 도움이 되었다 "고 말했다.
대구상공회의소 이재경 상근부회장은 “지원 사업 9년차를 맞아 입찰 노하우 상담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전국단위 경쟁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