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부산항 '유해화학물질 저장소' 감만부두·웅동배후단지 2곳 확정

  • 0
  • 0
  • 폰트사이즈

부산

    부산항 '유해화학물질 저장소' 감만부두·웅동배후단지 2곳 확정

    • 0
    • 폰트사이즈
    부산신항(자료사진)

     

    지난 2015년 중국 텐진항 물류창고 폭발사고를 계기로 부산항에 설치를 추진해온 '유해화학물질 저장소' 입지가 확정됐다.

    부산항만공사는 9일 부산항 유해화학물질 저정소'로 부산 신항과 북항에 각각 1곳씩 모두 2곳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신항에는 웅동1단계 배후단지,북항에는 감만부두 2번 선석으로 확정하고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

    부산항 '유해화학물질 저장소'문제는 지난 2015년 중국 텐진항 폭발사고가 터지면서 불거졌다.

    환경부는 당시 텐진사고를 계기로 전국 항만에 '유해화학물질 저장소'설치지침을 만들고 항만을 관리하는 각 기관에 통보했다.

    특히 부산항의 경우 연간 18만개의 유해화학물질을 처리하는 세계적인 항만이지만 마땅한 장소가 없어 어려움이 가중됐다.

    만에 하나 텐진항만과 같은 대형사고가 발생하면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부산항만공사는 저장소 입지찾기에 비상이 걸린 걸렸다.

    부산항만공사는 부랴 부랴 저장소 입지 찾기에 나서 부산 신항과 북항 그리고 양산 내륙컨테이너 기지(ICD)등을 후보지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결국 항만공사는 4년여년동안 후보지를 검토한 결과 북항 감만부두 2번 선석과 신항 웅동1단계 배후단지 등 신항과 북항 각각 1곳씩 2곳을 저장소 부지로 결정했다.

    부산항만공사 이처럼 저장소 입지가 확정됨에 따라 이번달중에 운영사업자 선정공고를 내는 등 관련절차에 들어갔다.

    항만공사는 사업자가 선정되는 대로 올해중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 진규호 정책실장은 "공사차원에서 일단 두곳을 후보지로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