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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 사업발주…2025년 울릉 하늘길 열린다



포항

    '울릉공항' 사업발주…2025년 울릉 하늘길 열린다

    울릉공항 조감도(포항CBS자료사진)

     

    그동안 총사업비 조정 문제로 상당기간 지연됐던 울릉공항 건설사업이 이르면 올해 안에 착공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의원에 따르면 울릉공항 사업비는 당초 편성된 5755억원보다 878억원 증액된 6633억원으로 협의가 완료돼 3일 국토교통부가 사업발주를 요청했다.

    사업자 선정을 거쳐 이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에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울릉공항은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취항하는 공항으로 2025년 개항을 목표로 200m급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이 울릉도 남단에 건설될 예정이다.

    당초 울릉공항은 해상교통의 한계 극복과 관광활성화, 울릉도·독도 접근성 제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201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뒤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됐다.

    하지만 공항 예정부지 인근 가두봉의 암석강도가 부족해 공사에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사업비가 크게 증가해 사업이 계속 유찰됐다.

    또 울릉-포항 간 직항로 개설과 관련해 군 훈련공역과의 중첩문제 미협의로 감사원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에 박명재 의원은 기재부와 국토부, 국방부 등 관계 부처를 설득해 지난 4월 국토부 공역심의위원회에서'울릉-포항 간 직항로' 신설을 승인받았다.

    특히 총사업비 적정성 재검토와 관련해 KDI와 기재부에 울릉공항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55년 만에 완전 개통된 울릉 일주도로와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돼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명재 의원은 " "완공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관련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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