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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형 갤럭시탭S5e, 안테나·품질 불량 논란



IT/과학

    삼성 신형 갤럭시탭S5e, 안테나·품질 불량 논란

    국내에서는 품질 이슈, 해외에서는 와이파이 단절 이슈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신형 태블릿 갤럭시탭S5e에서 와이파이 수신 단절 현상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삼성 전문 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의 일부 해외 이용자들 사이에서 갤럭시탭S5e 사용도중 와이파이 무선인터넷이 끊긴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주로 전면 카메라가 있는 기기 왼쪽 상단 또는 가로모드시 왼쪽 하단부에 사용자 손이 닿을 경우 와이파이 단절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와너(davidwaner)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갤럭시탭S5e 이미지를 올리며 "(교환한)두 번째 갤럭시탭S5e 태블릿에도 동일한 문제가 있다"며 "내 손이 저 모퉁이를 덮자마자 와이파이가 끊겼다. 이 태블릿은 중대한 설계 결함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데이비드 와너의 글을 본 갤럭시탭S5e 일부 사용자들도 동일한 현상을 겪고 있다며 안테나 이슈를 의심했다.

    샘모바일 실험에서도 세로모드는 단절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가로모드에서 특정 부위를 손으로 쥐면 약 50%의 와이파이 감도 감소현상이 발생했다. 매체는 넷플릭스 영상을 스트리밍하거나 포트나이트와 같은 배틀로얄 게임 실행을 충분히 방해 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인스타그램에 오라온 안테나 이슈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기된 품질 불량 논란

     

    샘모바일은 "갤럭시탭S5e에 실망스러운 설계 결함이 있다"고 지적한 뒤 "문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는 해결할 수 없는 부속 장치 내 와이파이 통합 수신기에서 차단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아무리 교체를 받아도 통합 수신부 안테나의 위치가 바뀌지 않는 한 동일한 문제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사용자들과 샘모바일은 갤럭시탭S5e의 와이파이 수신 안테나가 전면 카메라 방향을 왼쪽으로 눕혔을때 이 왼쪽 하단부 어딘가에 수신부가 있을 것이라며, 당장 해결 방법은 태블릿을 가로모드로 사용할 때 전면 카메라 위치를 왼쪽이 아닌 오른쪽으로 향하게 둬야 하고 해당 부위도 손으로 가리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로모드에서 이같은 현상은 없었지만 대부분의 태블릿PC 사용자들이 가로모드로 사용하는 만큼 단절 현상을 지속적으로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갤럭시탭S5e의 테두리가 울퉁불퉁하고 카메라 위치도 삐뚤어져 있다는 주장이 여럿 제기되며 품질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월 공개된 갤럭시탭S5e은 전작인 갤럭시탭S4보다 일부 사양은 낮추고 휴대성은 높인 제품으로 메탈 디자인을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4월 24일 국내 출시됐으며 가격은 사양에 따라 49만5천원~61만6천원이며 10.5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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