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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출국에 "사기 고소 동참자 많아" 추가 법적 대응 예고



사회 일반

    윤지오 출국에 "사기 고소 동참자 많아" 추가 법적 대응 예고

    박훈 "윤지오, 내 행동 따라 지속적으로 출국 시간 변경"
    "출국금지 못한다는 경찰 입장 이해…사기 고소 진행 中"
    "명예훼손도 추가 고소…윤지오는 경찰 소환에 응해야"

    배우 윤지오와 대립하고 있는 김수민 작가의 법률대리인 박훈 변호사가 23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윤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장자연 사건의 증인인 배우 윤지오씨를 고소한 박훈 변호사가 윤지오씨 출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수민 작가의 법률대리인인 박훈 변호사는 윤씨의 출국 직후인 24일 오후 6시 경 자신의 SNS에 '윤지오 출국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을 단 장문의 글을 올렸다.

    박 변호사는 "윤지오는 23일 새벽 내가 고소장 접수를 예고하자 그날 저녁 비행기를 예약했었고, 그날 오후 4시에 기자회견을 하자 출국 일정을 미루더니 오늘 아침 비행기로 예약했다가 다시 저녁 비행기로 변경하고는 출국장으로 가버렸다"고 자신이 파악하고 있는 출국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이런 점을 우려해 출국금지 요청을 했던 것인데 사건이 성숙되지 못하다 보니 고소한 것만으로는 출국금지할 수 없다는 경찰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윤지오에 대한 법적 대응은 계속적으로 할 것이며 윤지오에게 후원금을 입금했던 여러분들이 윤지오에 대한 사기 고소에 동참하겠다고 해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향후 대응 방향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변호사는 "당시 로드매니저였던 분에게 있지도 않는 사실을 들어 심한 명예훼손을 했던 부분도 추가 고소할 것"이라며 윤씨에게는 "캐나다로 출국했지만 경찰 소환 통보에는 당당하게 응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훈 변호사는 23일 오후 4시 서울지방경찰청에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윤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 변호사는 이날 '장자연 문건'을 최초 취재한 김대오 기자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윤씨가 봤다는 장자연 리스트는 김수민 작가 폭로로 이어진 수사과정에서 수사서류를 본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고 장자연 씨는 목록을 작성한 적 없음에도 윤씨가 김 작가 폭로를 조작이라하고 극단적인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고 고소 취지를 설명했다.

    다음은 박훈 변호사의 입장 전문.

    [윤지오 출국에 대한 입장]

    원래 윤지오는 24일 이후에도 여러 일정이 있었습니다. 23일 새벽에 제가 고소장 접수 예고 하자 23일 저녁 비행기를 예약했었고 23일 오후4시에 제가 기자회견을 하자 출국 일정을 미루더니 오늘 아침 비행기로 예약했다 다시 저녁 비행기로 변경하고는 출국장으로 가버렸습니다.

    제가 이런 점을 우려하여 출국금지 요청을 하였던 것인데 사건이 성숙되지 못하다 보니 고소한 것만으로는 출국 금지할 수 없다는 경찰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윤지오에 대한 법적 대응은 계속적으로 할 것이며 윤지오에게 후원금을 입금했던 여러분들이 윤지오에 대한 사기 고소에 동참하겠다고 하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당시 로드매니저였던 분에게 있지도 않는 사실을 들어 심한 명예훼손을 했던 부분도 추가 고소할 것입니다.

    윤지오씨는 캐나다로 출국하였지만 경찰 소환 통보에는 당당하게 응하기 바랍니다.

    (개별 기자분들이 전화 많이 주시는데 절대로 받지 않습니다. 저는 당신들의 단독 경쟁에 질려 버린 사람입니다. 제 멘트하나 따서 '단독' 타이틀을 달고 나가는 것 이제는 허용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페이스북으로 입장, 보도자료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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