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의 신촌정보통신학교 학생들이 지난 19일 '회색인간'의 김동식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사진=강원도교육청 제공)
의무교육을 마치지 못하고 한순간의 실수로 소년원에 입소한 청소년들이 강원도교육청의 시범사업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의무교육인 중학교 과정을 마치지 못한 춘천소년원(신촌정보통신학교) 입소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무교육단계 미취학, 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을 벌여 지난해까지 8명이 중학과정을 졸업했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이 처음 시작된 지난 2017년 2명, 지난해 6명이 각각 졸업해 중학과정을 취득했다.
졸업학력을 인정받은 입소 학생들은 고졸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등 배움을 계속하고 있다고 도교육청측은 전했다.
올해도 6명의 입소자가 중학과정을 밟고 있는 가운데 도교육청은 신촌정보통신학교를 찾아 국어와 사회과목을 지도하고 있다.
강원도 춘천의 신촌정보통신학교 학생들이 지난 19일 '회색인간'의 김동식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사진=강원도교육청 제공)
도교육청은 특히 국어 수업의 경우 책을 통해 삶과 진로를 성찰할 수 있도록 작가와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회색인간'의 김동식 작가가 5명의 학생들과 만나 인상 깊은 구절을 공유하고 질문 받는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은 신촌정보통신학교 학업중단 학생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서와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올해 강원지역 소년원과 청소년지원센터 등 10개 기관에 위탁해 의무교육 학업중단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