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순국 109주기를 맞아 안 의사의 하얼빈 의거가 국제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하는 국제학술회의가 개최된다.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은 안중근의사 순국 109주기를 맞아 26일 서울 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중근의사의 하얼빈의거와 국내외 반향'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회의는 총 5개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안중근 의거 후 국내는 물론 중국, 러시아, 일본 등지에서 발간된 신문 잡지 등에 의거가 어떻게 보도되고 인식은 어떠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 대련대 최봉룡 교수는 중국에서 발행된 주요 신문을 혁명파, 입헌파, 보수파 계열로 나누어 각각의 논조를 비교 분석한 내용을 발표한다.
러시아 동방학연구소 박벨라 교수는 러시아 각 사회세력들의 입장에 따른 다양한 언론보도를 소개할 계획이다.
러시아 '머나먼 변방'의 1909년 11월 30일자 기사로 안중근 의사가 법정에서 이토의 15개 죄상을 언급한 내용. (사진=독립기념관 제공)
박 교수는 '머나먼 변방' 1909년 11월 30일자에 안 의사가 법정에서 말한 이토의 15개조 죄상을 그대로 수록했다는 점을 알리는 등 의거 당시 러시아 언론들의 반향을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 리츠메이칸 카츠무라 마코토 교수는 당시 일본 주요 언론의 사설을 중심으로,
고려대 유바다 교수는 안중근의거와 관련된 국내 언론과 일반 여론의 특징을 분석했다.
또 동국대 한철호 교수는 미완의 과제로 남은 안중근의사 유해 발굴 문제에 대해 그동안의 경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