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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방정현 "경찰청장과 직접 문자 나눈 건 유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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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인터뷰] 방정현 "경찰청장과 직접 문자 나눈 건 유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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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총'장 2번 등장..문맥상 청장의 오타
    대화 내용상 경찰 윗선에서 지시 내려져
    대검에 원본 자료 다 있는데 뒷북 압수수색?
    경찰 수사 방향 의문...제보자 보호해야
    카톡 속 추가 범죄는 탈세..업체는 밀XXX?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방정현 변호사(승리 정준영 카톡 제보자 대리인)

    지금부터는 저희가 방정현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정준영과 승리가 속한 문제의 8명의 단체 카톡방. 그 속에서 거론된 경찰 고위직은 결국 경찰'총'장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죠. 이 사실을 확인해 준 건 현직 경찰청장입니다. 어제 저희가 이 카톡을 권익위에 신고한 방정현 변호사와 인터뷰를 했는데 '강남경찰서장보다 더 윗선의 이름이 여러 번 등장한다. 연예인들의 뒤를 봐주고 사건을 무마해 주고 심지어 연예인 생일에 연락을 주고받을 정도다'라는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이 인터뷰가 나간 뒤에 파장이 대단했고요. 결국 방송이 나간 지 몇 시간 만에 현직 경찰청장이 기자 간담회를 자청해서 카톡 속에 거론된 내용이 뭔지를 직접 공개한 겁니다. 그리고 철저히 수사하겠다. 다짐을 했습니다. 여기까지가 낮의 상황입니다, 여러분.

    그런데 밤에 충격적인 사실이 하나 더 드러났죠. 2016년에 정준영 씨가 여성을 불법 촬영했다가 고소당했을 때 경찰이 정준영의 휴대전화 복구 맡긴 그 업체다가 전화를 해서 그 폰 못 고친다고 확인서 하나 써달라. 이렇게 요청을 했다는 전화 녹취가 공개가 된 겁니다. 아니, 멀쩡히 복구할 수 있는 폰을 복구 못 한다고 말해달라고 하니까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싶은데요. 사건이 급박하게 돌아갑니다. 그래서 저희가요. 어제 모셨던 방정현 변호사를 다시 모셨습니다. 어제까지 상황을 보면서 하실 말씀이 더 있다고 합니다. 만나보죠. 방 변호사님, 어서 오세요.

    ◆ 방정현> 안녕하세요.

    ◇ 김현정> 어제 뉴스쇼 인터뷰 후에 파장이 상당했어요.

    ◆ 방정현> 진짜요? 잘 모르겠는데.

    ◇ 김현정> 어제 하루는 어떻게 보내셨어요?

    ◆ 방정현> 요즘 계속 기자분들 전화 계속 와가지고. 지금 저도 제 일이 있는데.

    ◇ 김현정> 정신 없이 보내셨죠?

    ◆ 방정현> 너무…

    ◇ 김현정> 어제 상당히 긴장하면서 저희와 인터뷰한 25분을 생방송으로 하셨는데 지금도 좀 긴장이 되세요, 지금도?

    ◆ 방정현> 긴장되죠.

    ◇ 김현정> 그러세요? 오늘은 조금 더 편하게, 편하게 이야기들 더 해 주셨으면 좋겠고. 저희 뉴스쇼에 출연하셔서 경찰 고위층이 카톡에 여러 번 거론됐다, 등장했다. 이렇게 발언하신 직후에 두 가지 일이 벌어졌습니다. 하나는 민갑룡 현직 경찰청장이 긴급 기자 간담회 열었고요. 또 하나는 정준영이 2016년에 휴대폰 수리 맡겼던 그 업체에 대한 압수 수색도 벌어졌습니다. 이 두 가지 속보 들으시고는 어떠셨어요?

    ◆ 방정현> 첫 번째로 경찰청장님께서 간담회를 하시면서 내용을 공개하셨잖아요. 그걸 보고 제가 느낀 건 계속해서 어떻게든 언론에 계속 나오니까 차라리 그냥. 어떻게 보면 계속해서 언론의 뭇매를 맞는 그런 형상이었잖아요? 형국이었는데 이걸 오히려 경찰이 다 오픈해서 차라리 한 번에 그냥 이러이러한 내용들이 있다. 우리가 다 확인했다는 것 좀 이렇게 확인시키는 차원에서 또는 매 맞을 거 그냥 한 번에 다 맞자라는 차원에서 이렇게 오픈하신 게 아닌가. 그러니까 약간 수사가 언론의 어떤 보도나 이런 걸 따라가는 느낌이 있잖아요.

    ◇ 김현정> 보도가 하나 나오고 나면 그다음에 경찰이 대응하고. 또 하나 터지면 그 뒤에 대응하고.

    ◆ 방정현> 차라리 그럴 거면 언론에 나오는 것에 따라간다는 느낌 말고 차라리 우리가 다 오픈하고 그냥 정확하게 수사하겠다. 이런 의지를 좀 보이려고 이렇게 하신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 김현정> 경찰 고위직이라고까지는 이미 나왔으니까 그 고위직이 뭔지 이제 곧 나올 텐데.

    ◆ 방정현> 그렇죠.

    ◇ 김현정> 우리가 먼저 밝히자. 이런 게 아닌가.

    ◆ 방정현> 차라리 우리가 밝히는 것이 낫다. 이렇게 판단하신 것 같아요.

    ◇ 김현정> 저는 어제 그 기자 간담회를 보면서 들은 궁금증이 몇 가지가 있어요. 하나하나 짚어볼게요. 우선 정준영과 승리가 있는 그 8명이 있는 단톡방 속에 거론된 고위층은 경찰'총'장이고 경찰총장은 딱 한 번 등장하고 경찰팀장이 또 한 번 등장한다. 이래가지고 두 번 경찰이 거론됐다라고 어제 경찰청장이 말씀을 하셨는데 경찰총장 한 번, 팀장 한 번 딱 두 번이 맞습니까?

    ◆ 방정현> 워딩으로 보면요. 이제 뭐 다 경찰에서도 말씀하신 거니까.

    ◇ 김현정> 이제는 사실 확인이 된 거니까. 그럼요.

    ◆ 방정현> '경찰총장'이라는 단어 한 번 그리고 '총장'이란 단어 한 번.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보셔야 되냐 하면 당연히 그 안에서 총장이라고 하면 경찰총장이겠죠.

    ◇ 김현정> 잠시만요. 딱 두 번은 아니다? 상황을 설명해 주세요.

    ◆ 방정현> 그러니까 경찰 측에서 발표한 건 아마 단어가 등장하는 그 상황을, 두 가지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얘기하는 것 같은데요.

    ◇ 김현정> 단어 횟수가 아니라 큰 덩어리로 두 덩어리?

    ◆ 방정현> 그렇죠. 단어 횟수로 보면 정확하게 제가 봤던 바로는, '경찰총장' 그다음에 '총장' 이렇게 하여튼 경찰총장을 지칭하는 단어가 두 번 나왔고요. 그다음에 '경찰팀장'이라는 단어도 한 번 나왔고요. 그런 상황이지 지금 경찰에서 얘기한 건 아마 그 전 상황, 두 가지 상황에서 경찰이 등장한다는 취지로 얘기한 것 같은데.

    ◇ 김현정> 그 두 가지 상황이 그러면 조금 그 상황을 자세히 보죠. 하나는 '옆 업소에서 찌르려고 하는데 경찰총장이 봐줄 거야.' 이런 내용이라고. 그거 어떤 식으로 대화가 이루어지는 거예요? '경찰총장이 봐주고 있으니 괜찮아?'

    ◆ 방정현> '봐주고 있으니 괜찮아.' 거기서 경찰총장이 나오고요. 그다음에 정확한 워딩으로 어떻게 얘기를… 제가 기억하는 바로는 '총장이, 그냥 옆 가게에서 시샘하니까 찌른 거니까 걱정하지 마라라고 얘기했다' 라는 식의 대화가 있긴 있어요. 그게 나와요. 그 총장이 그런 식으로 말을 했다라고 전달을 하는 거죠.

    ◇ 김현정> 경찰총장이, 옆 가게가 시샘해서 그러는 거니까 걱정하지 마라. 그렇게까지 자세하고 친절하게?

    ◆ 방정현> 그렇게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뭐 모르겠어요. 그렇게 뭐 굳이 국한해서 상황을 두 가지 상황에서 옆 가게에서 신고가 들어오는 상황을 무마하는.

    ◇ 김현정> 그게 하나가 있었고.

    ◆ 방정현> 그것도 사실은 그렇게 해석하면 그렇게 틀린 건 아니라고 볼 수도 있거든요.

    ◇ 김현정> 그게 하나고. 또 하나는 FT아일랜드 최종훈이란 가수가 그 단톡방 안에 들어 있는데 음주 운전으로 걸렸는데 이걸 무마해 줄 때 경찰팀장이 등장한다고요?

    ◆ 방정현> 그건 상황이…

    ◇ 김현정> 편하게 말씀하세요. 청장도 인정을 했기 때문에.

    ◆ 방정현> 그렇죠. 그러니까 그때 상황이, 음주해서 걸렸는데. 제가 알기로도, 제가 확인한 바로도 그 당시에 전혀 알려지지가 않았던 걸로 알고 있어요.

    ◇ 김현정> 저는 가수 최종훈이 그 당시에 음주 운전 걸렸다는 거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전혀 보도가 안 됐어요.

    ◆ 방정현> 연예인들이 만약에 음주 운전에 걸렸을 때. 단속이 됐거나 아니면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게 안 알려지는 것 자체도 굉장히 좀 의문스러운 거잖아요.

    ◇ 김현정> 특이한 일이죠.

    SBS 캡처
    ◆ 방정현> 그런데 그 안의 내용들을 보면요. 단속이 되고 이런 상황들이 있어요. 디테일하게 제가 다 말씀드리기는 저도 조심스러운데. 그러고 나서 그게 어느 정도 무마가 됐다는 식의 대화가 오가다가 그 당시에 음주 단속을 하고 수사를 했던 경찰서 담당 팀장이 생일 축하한다는 전화가 왔다. 이런…

    ◇ 김현정> 그러니까 새나가지 않도록, 음주 운전에 단속된 건 맞아요. 걸렸는데 이걸 새나가지 않도록. 실은 기자들이 다 경찰서에 출입을 하기 때문에 이게 새나가지 않을 수가 없는데 새나가지 않도록 보호를 해 주고 그것을 우리가 막았다, 무마해 줬다. 그다음에 최종훈의 생일날 최종훈한테 생일 축하한다고 연락도 해왔다.

    ◆ 방정현> 그런 대화가 있어요.

    ◇ 김현정> 그런 대화가?

    ◆ 방정현> 그래서 그게 이제 과연 의문스러운 거죠. 전체적인 상황에서 봤을 때. 단순하게 그냥 그 경찰서에서 무마를 시키려고 했던 건지. 왜냐하면 뒤에 등장하는…

    ◇ 김현정> '경찰총장'

    ◆ 방정현> 그게 좀 의심스러운 거죠, 사실은. 단순하게 그냥 경찰팀장은 사실 의미가 없고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거죠.

    ◇ 김현정> 팀장은 의미가 없고 그 위에 총장부터. 어제도 그러셨잖아요. 총장이라는 우두머리가 있고 그 밑으로 연결이 쭉 내려오는 것 같다.

    ◆ 방정현> 제가 봤을 때는 그랬었어요. 왜냐하면 단어 자체로 봤을 때는 그럴 수 있는데요. 전체적인 내용들을 쭉 봤을 때는 정확하게 단어가 '경찰' 이렇게 등장하지 않아도 정황상 또는 어떤 흐름상 이게 이런 식의.

    ◇ 김현정> 뒤까지 연결이 다 돼 있구나.

    ◆ 방정현> 네. 있을 수 있다는 그런 정황들이 또 있거든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어제 단어가 공교롭게도 경찰'총'장이었어요. 경찰총장이란 건 없습니다, 여러분. 경찰청장이죠. 검찰이 총장인 건데. 이 단어는 경찰'총'장이다 보니까 혹시 헷갈린 건가. 경찰청장이 아닌 다른 사람이 존재하는 건가. 어제 여러 가지 해석들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단어만 보는 게 아니라, 우리 방 변호사님은 전체 문맥을 보셨으니까 이 경찰총장이란 게 의미하는 게 뭔지를 파악하셨을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 방정현> 경찰총장이라는 단어가 나올 때 저도 처음에 봤을 때는 이게 약간 장난치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처음에는. 왜냐하면 말씀하셨지만 검찰총장이지 경찰청장이고. 이걸 단순하게 헷갈렸거나 몰라서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데 이게 어떻게 보면 청장이라고 해야 될 것을 총장이라고 어떻게 보면 얘기한 부분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 김현정> 경찰청장이에요?

    ◆ 방정현> 네, 왜냐하면 예를 들어서, 만약에 검찰총장이다. 그러면 사실 검찰총장이 그런 식의 경찰들을 움직이고 이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해요.

    ◇ 김현정> 전체적인 8개월 흐름을 볼 때 그 경찰총장은 경찰청장의 오타다.

    ◆ 방정현> 그렇죠. 명백히 오타인 것 같고요.

    ◇ 김현정> 오타거나 몰라서 그랬거나 호칭을 잘 몰라서. 경찰청장이다, 문맥으로 봤을 때. 그것 좀 여쭙고 싶었고. 혹시 경찰청장하고 닿는 선이 직접적인 건지. 아니면 브로커를 통해서 닿았다는 건지. 이것도 문맥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어요?

    ◆ 방정현> 문맥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게. 그러니까 제가 되게 조심스러웠던 것은 사실은 이게 지금 아시겠지만 권익위에서 대검찰청으로 의뢰를 했잖아요.

    ◇ 김현정> 권익위가 대검으로 문건을 넘겼답니다.

    ◆ 방정현> 자료를 다 넘겼고 수사 의뢰를 정식으로 했고. 그게 사실은 권익위에서도 경찰청에 사실 공문을 보냈어요. 대검찰청에서 의뢰를 했으니 그쪽으로 수사가 진행될 거다. 이런 공문을 다 보냈는데 그런 상황에서 사실은 이게 뭐가 제가 되게 의심스러웠냐면… 지금 이들은 총장이라고 하지만 경찰청장이라고 제가 할게요. 그분하고의 만약에 커넥션이 사실이다. 저는 제가 단정지을 수는 없잖아요? 대검에서 수사를 해서 밝혀낼 일이지만. 그랬을 때 그런 상황들을 봤을 때 그게 지금 사실이라고 하면 그 안에서 오갔던 대화들을 조합을 해 보면요. 거기서 제가 어제도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그 안에서 직접적으로 뭔가 접촉을 하는 관계가 형성돼 있는 그 유 모씨.

    ◇ 김현정> 어제 그러셨어요. 경찰청장, 그 최고위층과 연결돼 있는 사람은 하나다. 다른 사람들은 다 알고 있지만 직접 접촉을 하는 사람은 하나다 하셨는데 그 하나가 유 대표, 유 모씨. 박한별 씨의 남편으로 알려진 그 유 모씨군요.

    ◆ 방정현> 네.

    ◇ 김현정> 어제는 이것까지는 못 밝히셨습니다마는 유 모씨가 경찰청장과 접촉했다.

    ◆ 방정현> 네. 왜냐하면…

    ◇ 김현정> 직접 접촉이란 말씀이신 거죠, 문맥으로 봤을 때. 브로커를 통하거나 뭐 건너건너가 아니라.

    ◆ 방정현> 제가 그 부분을 어떻게 설명을 드릴 거냐면 만약에 그게 사실이란 전제 하에 그들의 대화 안에서 나온 얘기가 뭐냐 하면, '내가 어제 유 모씨가 경찰총장과 문자하는 걸 봤는데 대단하더라.' 이런 식의 얘기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건 되게 조심스럽지만, 만약에, 그런 연결고리가 있다는 게 사실이라면. 그리고 그들이 했던 대화가 거짓이 아니라면 그러면 직접 문자까지 주고받는 사이다라는 게 정황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 김현정> 그러니까 유 대표, 유 모씨와. 이 사람 어제 이미 경찰 조사받고 갔거든요. 이제 실명을 다 말해도 될 것 같기는 합니다마는 그래도 유 대표로 하겠습니다.

    ◆ 방정현> 네.

    ◇ 김현정> 유 대표가 경찰청장과 문자?

    방정현 변호사
    ◆ 방정현> 문자 메시지요.

    ◇ 김현정> 카톡이 아니라 문자라고 하던가요?

    ◆ 방정현> 정확한 워딩은 문자.

    ◇ 김현정> 문자 주고받는 거 내가 봤는데 대단하더라?

    ◆ 방정현> 그런 식의 대화가 오간 걸 봐서는 그러니까 지금…

    ◇ 김현정> 대단하다고 한 사람은 누구예요? 내가 봤다, 대단하다 한 사람은?

    ◆ 방정현> 그 안에 있던 사람.

    ◇ 김현정> 단톡방에 있던 8명 중 한 명.

    ◆ 방정현> 그 얘기를 서로 주고받았고. 이게 사실은 정확하게 되려면 경찰총장이라고 언급되고 그 연결고리가 있다는 게 명백히 밝혀졌을 때는 사실 피할 수 없는 얘기죠.

    ◇ 김현정> 당시 경찰청장을 저희가 시기를 보니까 강신명 경찰청장 때더라고요. 어제 강신명 당시 경찰청장은 '나 아이돌 모른다, 황당하다.' 그런 반응이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하실 수도 있고 하실 수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 방정현> 저는 사실 어제도 그렇고 지금까지도 조심스러운 거는 사실 경찰청장이다, 그랬을 때 단순하게 대한민국 경찰청장일 수도 있고 아니면 어디 지방경찰청장일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런 것들을 봤을 때는 사실 무조건 특정지을 수는 없다고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제가 수사 기관도 아니고 모르니까.

    ◇ 김현정> 수사는 밝혀낼 것은 경찰의 몫입니다. 저희는 혹시나 하고 짚이는 것이 있는가 하고 질문 드렸어요.

    ◆ 방정현>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말씀드리기가 되게 어렵고.

    ◇ 김현정> 실명까지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경찰총장이라는 단어는 분명히 등장하고 그와 문자를 한다는 것까지는 분명히 등장하지만 그게 누구인지는 경찰이 밝혀낼 몫이다. 알겠습니다. 이게 하나였고요.

    어제 우리 인터뷰 후에 또 하나 벌어진 일은 2016년에 정준영이 자신의 휴대폰 고장났다고. 경찰이 내라고 그러니까 고장났다고 하면서 수리를 맡긴 사설 업체가 있습니다. 그 사설 수리 업체를 어제 경찰이 압수 수색을 했습니다. 이 일이 하나 벌어졌거든요. 이 속보가 나오자마자 댓글이 막 줄줄이 달리는데 뭐라고 달렸냐면 '경찰 내부 수사하라 그랬더니 제보자 색출하려고 그러는 것이냐.' 어제 여론이 술렁거렸어요. 이 속보를 듣고 방 변호사는 어떠셨습니까?

    ◆ 방정현> 우선 지금 자꾸 무슨 수리 업체라고 나오는데.

    ◇ 김현정> 휴대폰 수리 업체, 복구 업체 이렇게 나오더군요.

    ◆ 방정현> 수리 업체하고 복구 업체는 다르거든요, 사실. 수리는 우리가 핸드폰이 고장났을 때 수리를 맡기는 곳이고 복구 업체라는 곳은 핸드폰의 정보 같은 디지털 포렌식 하는 업체인 곳이고요.

    ◇ 김현정> 사라진 데이터를 찾아주는.

    ◆ 방정현> 그래서 이게 예전부터 수리 업체. 이런 얘기가 나왔었잖아요? 그러니까 수리 업체에서 이게 유출 된 것이 아니냐.

    ◇ 김현정> 이게 흘러나온 게 아니냐, 자료가. 이런 얘기들 돌아다녔죠.

    ◆ 방정현> 그래서 그게 일단 저는 수리 업체라고 나왔던 부분이 대체 어디에서 흘러나온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제 전체적인 상황들을 봤을 때는 보셨겠지만 지금 압수 수색을 당하고 있는 복구 업체.

    ◇ 김현정> 휴대폰 복구 업체.

    ◆ 방정현> 당시에 경찰과 그 복구 업체와의 통화 내용이 지금 사실 공개가 됐잖아요. 그거 보면 거기서 예를 들어서 복구 불가. 이렇게 확인서 써달라는 얘기가 있는데.

    ◇ 김현정> 그 녹취록 어젯밤에 나온 내용을 다시 한 번 제가 정리하겠습니다. 2016년에 경찰이 그 휴대폰 복구 업체, 데이터 복구 업체에 전화를 해서 '복구가 불가능하다라는 확인서 하나 써달라.' 이렇게 말을 해요. 그러니까 휴대폰 복구 업체 직원이 '우리는 그런 거 써줄 수 없다' 고 대화하는 내용이 어제 녹취록이 공개가 된 겁니다. 일단 방 변호사님, 이렇게 되면 이건 경찰이 증거 인멸을 모사했다고 해야 되나요?

    ◆ 방정현> 교사했다는.

    ◇ 김현정> 교사했다는 게 되는 거죠? 거기가 먼저 나서서 도모했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 방정현> 그러니까 연장선상에 있는 말인데요. 수리 업체라고 한 게, 복구 불가라는 게 사실은 핸드폰이 만약에 부서져서 복구할 수 없거나 이런 식의 상황 내지는 얘기였던 게 아닌가. 그래서 그게 약간 경찰 쪽에서 수리 업체라고 얘기가 나왔던 게 아닌가 약간 의심스럽거든요.

    ◇ 김현정> 잠깐, 제가 그 부분 잘 이해 못 했네요. 그러니까 수리 업체라고 얘기를 하는 게 의도가 있다?

    ◆ 방정현> 의도라기보다는 당시 상황을 좀 더 면밀하게 살펴봐야 되겠지만, 정준영 씨의 핸드폰이 복구가 불가하다는 이유가 고장나서 내지는 망가져서라고 해서 그게 예를 들어서 그 말을 맞추기 위해서 사실 망가진 핸드폰을 수리 맡겼는데... 이런 식의 얘기가 된 게 아닌가?

    ◇ 김현정> 아~ '정준영하고 경찰이 말을 맞춘 다음에 핸드폰 복구 업체에다가도 그렇게 얘기해 달라라고 확인서 써달라고 요청한 게 아닌가? 퍼즐을 맞춰보자면 그렇게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 방정현> 퍼즐 맞추면 수리 업체라는 이름이 나온 게, 그러니까 수리 업체라고 자꾸 얘기가 나왔던 게 좀 그 핸드폰이 망가졌음을 이렇게... 뭐라고 해야 될까요. 상황을 맞춰서? 얘기가 이렇게 흘러나온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요, 일단은. 그래서 일단은 그 수리 업체가 아니라는 점을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고.

    ◇ 김현정> 복구 업체라는 것.

    ◆ 방정현> 복구 업체인데. 사실 지금 이 복구 업체를 저는 압수 수색한다는 것 자체가 되게 좀 이해가 안 되거든요, 사실 그 행동이. 첫 번째로는 분명히 지금 권익위에서 다 보냈다고, 대검찰청에다가 수사 의뢰를 했다고, 자료도. 원본 자료 다 보냈다, 제출했다, 그런 공문이 나가고 그런 이후에 지금 어제 그런 상황에서 압수 수색 갑자기 들어왔어요.

    모르겠습니다. 진짜 이 업체 측이 제보자일 수도 있겠죠. 아니면 다른 곳일 수도 있는지. 어제도 제가 얘기한 것처럼 결국 이거 제보자를 어떻게 색출해내겠다라는 그런 의지를 보이는 건지. 아니, 압수 수색을 할 거였으면 진작에 뭐 하든지. 어제 기사인가요. 보니까 저도 기사를 보고 처음 알았는데 이 내용이 4개월 전에도 경찰에 신고인지 제보인지 됐다라고 들었어요. 그런데 그때도 압수 수색을 못 했는데, 안 했는데. 이제 와서 지금 이렇게 한다는 것은...

    ◇ 김현정> 제보자 색출하려는 게 아니냐라는 의심이 좀 드신다는 말씀이세요.

    ◆ 방정현> 제가 제일 걱정되는 게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그거거든요. 그걸 통해서 예를 들어서 이쪽에서 그 업체에서 포렌식 했던 것이 명백히 드러났으니, 자기들이. 거기 가서도, 그렇게 얘기할 수 있겠죠. 이제 자료를 받으려고 한다. 그러면 왜...

    ◇ 김현정> '원본 받으려고 한다. 어제 그러더라고요. 원본 받으려고 그러는 거고. 혹시 다른 게 또 남아 있지 않나 싶어가지고 그런 거다, 확보해야 된다, 전체를.' 이게 어제 경찰의 말이었거든요, 압수 수색의 이유.

    ◆ 방정현> 그 전체가 지금 권익위에서 대검찰청으로 다 넘겼다고 다 얘기했는데 이제 와서 뒷북치는 건 사실 어떻게 보면. 그리고 제 가 이해가... 안되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 제보자 분 지금 상황은 어떤 걸로 알고 계세요?

    ◆ 방정현> 제가 제보자분을 최근에 실제로 알게 됐어요.

    ◇ 김현정> 그 전까지는 아예 얼굴도 모르고 메일 주고받으신건가요?

    ◆ 방정현> 왜냐하면 어제 나갔던, 뉴스에 나갔던 그 내용에 관해서 추가로 제보를 받으면서...

    ◇ 김현정> 여러분, 어제 그 녹취록도 제보자가 방 변호사님한테 보낸 거예요. 그래서 보도가 된 거거든요.

    ◆ 방정현> 그래서 제가 받아서 그건 급하게 그래서 다시 권익위에 또 신고를 했고 그래서 그 제보자분하고. 권익위 담당자분들하고 다 만났고.

    ◇ 김현정> 접촉을 하셨군요?

    ◇ 김현정> 얼굴을 뵀고?

    ◆ 방정현> 추가 신고를 했을 때. 그런데 사실 그 자료까지 받아보니까 저 되게 놀랐고 제보자료를 봤을 때 되게 놀랐고 그리고 이분이 이런 자료까지 갖고 계신 상황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해 보시면 2016년이잖아요. 그분이 그 자료를 2016년부터 갖고 계셨는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거의 3년이란 시간이잖아요, 사실.

    ◇ 김현정> 그때 기준으로, 그때 확보한 거라면 3년이에요.

    ◆ 방정현> 그렇죠. 얼마나 괴로... 괴로우셨을 수도 있고.

    ◇ 김현정> 지금 상황은 어떠세요? 지금 만나봤을 때. 지금도 상당히 긴장하시고? 떨고 계세요?

    ◆ 방정현> 오히려 저를 걱정하시더라고요. 저는 사실 어떻게 보면 대리인인데 저를 오히려 걱정하고 그래서 제가 자꾸 제보자를 지키려고 나왔는데 제가 자꾸 노출돼서 불편하고 그럴까봐.. 그렇게 오히려 저를 걱정하세요. 그런데 저는 오히려 담담하고요.

    ◇ 김현정> 오히려 담담하세요?

    ◆ 방정현> 왜냐하면 자기도 자기가 어떻게 보면 너무나 고민이 많았고 그래서 힘들고 이걸 좀 알리고 싶은데 어떻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다가 결국은 이렇게 저한테 의뢰? 의뢰라고 하긴 그렇지만 하여튼 제보를 하게 됐는데 지금 방식이나 이런 것이 너무 자기가 원했던 그런 방식이었고 그게 너무 감사하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오히려 담담하다. 혹시 제보자는 철저하게 보호해야 됩니다. 따라서 그분이 스스로 모습을 나타내기 전에는 저희가 무리하게 알아내려고 하면 절대 안 되는 건데요. 혹시 스스로 모습을 드러낼 계획도 있으시대요? 경찰이 이렇게 압박하지 않고 내가 알아서?

    ◆ 방정현> 그분 말씀은 그래요. '이제 어쨌든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가 들어갔고 그러면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 등장하겠다, 나가겠다, 당당히 나가겠다. 이제는 나가겠다.' 그런데 문제는 어제 그 압수 수색을. 하루라도 빨리 제보자를 찾으려고 하는 그런 모양으로 보여서 너무 걱정스럽고요. 우려스럽습니다, 진짜.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렇게 색출하려고 하는 듯이... 뭔 벌 주겠다는 듯이 달려들면 안 된다는 말씀을 어제부터 계속 강조하고 계시고요. 제가 좀 여쭙고 싶은 건 카톡 내용 나왔고 이제 녹취. 그 당시의 녹취가 나왔어요. 경찰이 증거 인멸을 교사하는. 혹시 추가 제보 건이 또 있습니까?

    ◆ 방정현> 추가 제보요?

    ◇ 김현정> 그거 외에 또 다른 게 있습니까, 공개하실 게?

    ◆ 방정현> 지금은 없어요. 제가 받은 건.

    ◇ 김현정> 그러면 카톡방이 8개월 동안 수만 건의 대화가 이루어진 카톡방도 여러 개가 있지 않습니까? 어제 저한테 그러셨어요. '그 여러 개의 방에 오간 대화들을 보면 지금까지 나온 것 외에 다른 종류의 범죄가 또 있다.' 이제는 경찰청장조차 나서서 시원하게 다 수사하겠다고 했으니까 그 수사를 정말 철저하게 하나도 빼놓지 말고 하십시오라는 걸 촉구하는 뜻에서 그 추가 범죄도 말씀해 주시죠.

    ◆ 방정현> 추가 범죄라고 하는 건요. 그래도 그 안에서 추가적으로 생각했을 때 큰 부분은 지금도 사실 버닝썬, 아레나 쪽에 관련돼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 중에 하나가 또 탈세 문제가 있잖아요.

    ◇ 김현정> 탈세 있죠.

    ◆ 방정현> 그 안에서도 사실 그런 정황이 나타나고 있어서요,

    ◇ 김현정> 2016년입니다, 여러분. 이 대화는 2015년에서 2016년 사이 8개월입니다. 그때는 버닝썬 없었어요. 그러니까 버닝썬이 아닌 그 당시에 그들 8명 중에 누군가가 운영하던 그 사업장 혹은 관계된 사업장에서 탈세가 있었군요?

    ◆ 방정현> 그런 정황이...

    ◇ 김현정> 어떤 사업장입니까?

    ◆ 방정현> 그 사업장까지는 말씀드리기가.

    ◇ 김현정> 대략 어떤 종류인지 이런 술집이에요? 이런 클럽 같은 곳이에요?

    ◆ 방정현> 사실 저는... 이름은 아는데 제가 정확하게 뭘 하는지 몰라서요. 그러니까 그런 뭐라고 해야 되죠? 완전 클럽 같은 술집은 아닌데 하여튼 술을 파는 어떤 그런 곳으로 알고 있어요.

    ◇ 김현정> 탈세가 어마어마합니까?

    ◆ 방정현> 그러니까 이건요. 제가 단정적으로 말씀을 못 드리고요. 하여튼 정황은 있는데...

    ◇ 김현정> 저는 워딩 그대로만 여쭙는 거예요.

    ◆ 방정현> 정황은 있는데.

    ◇ 김현정> 보신 대로만.

    ◆ 방정현> 정황으로 봤을 때는.

    ◇ 김현정> 큰 액수?

    ◆ 방정현> 왜냐하면 그 정황이 드러나는 부분이요. 그냥 어떤 예를 들어서 한 날 얘기예요. 그날에 오갔던 대화들을 봤을 때. 그날의 매출과 이런 부분들을 봤을 때 하루 만에도 상당했었어요, 제가 파악했을 때는. 그런데 그건 되게 저도 조심스럽고요. 수사를 통해서 다 밝혀져야 될 얘기고 제가 공익 신고를 할 때도 그 내용이 포함됐고 그게 아마 대검찰청에서 철저하게 수사할 것입니다.

    ◇ 김현정> 하루만 봐도 대단한 액수의 탈세였다? 일종에 유흥업소에서 벌어진?

    ◆ 방정현> 정확하게 이게 유흥업소인지 잘 모르겠어요.

    ◇ 김현정> 정확하게 모르시겠어요? 이름은 나왔다는 말씀이시고요. 연예인이 운영하는 겁니까, 그 8명 중에?

    ◆ 방정현> 같이 운영하는 걸로...

    ◇ 김현정> 같이?

    ◆ 방정현> 거기 있는 사람들이 같이.

    ◇ 김현정> 거기 있는 사람들이 같이?

    ◆ 방정현> 누가누가 같이 운영하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하여튼 관련 다 돼 있는 거.

    ◇ 김현정> 수만 건의 대화가 여러 개의 방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 카톡방 참여자, 정준영 씨도 가수였고 같이 대화 나누는 사람들이 대부분 연예인이어서 말이죠. 연예인은 기획사에 소속이 된 사람들이다 보니까 혹시 기획사와 관련된 어떤 의혹들은 없었는지 궁금해요.

    ◆ 방정현> 기획사가 연관돼서 움직였다라는 정황은 못 봤어요, 솔직히 그 안에서는.

    ◇ 김현정> 경찰 고위층도 나왔기 때문에 혹시 기획사 고위층과의 뭔가가 나오지는 않았나, 이런 의문들도 시중에 나오거든요?

    ◆ 방정현> 그런 내용은 확인을 못 했습니다.

    ◇ 김현정> 없었습니까? 거기에는 없었다, 그 말씀이시죠. 알겠습니다. 지금 변호사님이 사실은 판도라의 상자를 하나하나 여는 듯... 뭐라고 해야 됩니까? 정말 오랫동안 이것을 어떻게 다뤄야 하나 고민하던 어떤 분의 제보를 받아들고 하나하나를 세상에 공개하는. 거기에는 경찰청장까지 등장하는 이런 일이다 보니까 사안이 중대하다 보니까 굉장히 긴장하시고 힘든 인터뷰인데 용기를 내서 차분하게 진행을 해 주셨어요. 일단 방정현 변호사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요. 이 용기에 말입니다. 감사를 드리고요.

    ◆ 방정현> 저는 뭐... 제보자의 용기에 감사하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방송 후 유투브 '댓꿀쇼'를 통해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 변호사님 경찰이 수사를 철저하게 하겠다고 한 말 우리가 믿어보고 그렇게 하길 기대해 보고요. 제보자 지켜야 하고요. 방 변호사님도 지켜야 하고요. 그리고 어제 뿌리를 찾아야 된다고 말씀하셨어요. '마피아의 뿌리를 찾아야 한다.' 거기에 저희도 동참하겠습니다. 끝까지 가보죠.

    ◆ 방정현>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도 될까요?

    ◇ 김현정> 하십시오.

    ◆ 방정현> 저는 사실 그래요. 대한민국이... 제가 이런 말을 해도 될 만한 자격이 있는지 아니면 깜냥이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 김현정> 하십시오.

    ◆ 방정현> 사실 제가 가장 우려스러운 건 사람들이 어쩌면 경찰에 대한 맹목적인 불신?

    ◇ 김현정> 그런 게 생길까 봐?

    ◆ 방정현> 그리고 이 대한민국에 대한... 어떤 뭐라고 해야 되지, 전체적인 체계에 대한 불신?

    ◇ 김현정> 뭘 염려하시는지 알 것 같아요.

    ◆ 방정현> 저는 대한민국이 그렇게 나약하다고 생각 안 해요. 그리고 경찰분들도 제가 알고 계신 분들, 제가 만난 분들 대다수가 투철한 직업의식을 가지고 사명감을 가지고 사회 정의 실천을 위해서 진짜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분들이 훨씬 많고요. 대다수예요. 그런데 이게 전체의 모습으로 자꾸 사람들이 몰고 가는 게 저는 좀 안타깝고요. 그리고 그로 인해서 정말 훌륭하신 분들, 훌륭한 경찰분들, 다른 수사 기관이나 정부 분들의 그런 분들이 피해를 입으시는 게 너무 안타깝고요. 그렇게는 여러분들께서 안 하셨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또 한가지 마지막으로는 진짜 제가 이번 일을 겪고 나서 이 제보자에 대한, 특히나 공익적인 목적의 제보자에 대한 보호 장치가 너무 좀 허술한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 부분을, 이번 기회를 통해서라도 제보자를 정말 현실적이고 실효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그런 장치를 제도를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진짜.

    ◇ 김현정>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말씀이셨습니다. 혹시 그 업체가 '밀' 자로 시작하는 업체인가요?

    ◆ 방정현> 어떤 업체요?

    ◇ 김현정> 아까 문제의 그 업체?

    ◆ 방정현> 아... 다 알고 계시네요.

    ◇ 김현정> 밀X포차군요?

    ◆ 방정현> 거기도 있고요.

    ◇ 김현정> 또 있습니까?

    ◆ 방정현> 또 있는데... 그건 뭐... 지금 올라온 거예요?

    ◇ 김현정> 어떤 사업체를 그 당시 운영하고 있었느냐는 금방 나오는 거니까요.

    ◆ 방정현> 무섭네요.

    ◇ 김현정> 거기와 '몽'으로 시작하는 데군요? '밀'과 '몽'이군요.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듣고 유투브 '댓꿀쇼'로 9시에 또 이어가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방정현> 감사합니다.

    ◇ 김현정> 방정현 변호사였습니다. (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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