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가수 정준영이 성관계 영상을 불법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운데, 정준영의 소속사가 "귀국하는 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영의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입장을 내어 "신규 레이블인 '레이블 엠'의 소속 가수 정준영과 관련하여 제기되고 있는 내용에 대하여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준영은 tvN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 편' 촬영차 해외에 있었다. 소속사는 "지금도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정준영과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만, 당사도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만 정준영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하였으며 귀국하는 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입장임을 밝혔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SBS '8뉴스'는 11일 방송에서 불법촬영 동영상을 돌려본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 가수 정준영이 포함돼 있었고, 정준영이 불법동영상 촬영을 한 것은 물론 그 영상을 단체 대화방 멤버들과 수차례 공유했다고 단독보도했다. 불법촬영 피해자는 최소 10명에 이른다는 것이 SBS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