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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김정은, 북미·남북 대화 반대파 엘리트 50~70명 숙청"



유럽/러시아

    WSJ "김정은, 북미·남북 대화 반대파 엘리트 50~70명 숙청"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대화와 남북대화를 반대하는 부유한 엘리트층 50∼70명을 숙청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탈북민 단체인 '북한전략센터'의 보고서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미국과 한국에 대한 자신의 외교적 접근에 반대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정적들을 추방하거나 투옥 또는 처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북한의 부유한 엘리트층 50∼70명을 숙청하고 그들의 재산을 몰수했다고 전했다.

    이번 숙청된 군부 인사에는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손을 대지 못했던 북한 호위사령부 고위 간부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말 시작된 숙청 작업은 북한 기득권층이 모은 외화 몰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백만 달러를 거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WSJ는 전했다.

    북한전략센터는 2011년 김 위원장 집권 이후 모두 400여명이 숙청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이같은 움직임은 반대파의 목소리를 잠재우고 자신의 권력을 더욱 강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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