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영상] 경찰, '강릉 펜션사고' 가스안전공사 등 4곳 압수수색(종합)



영동

    [영상] 경찰, '강릉 펜션사고' 가스안전공사 등 4곳 압수수색(종합)

    • 2018-12-26 13:05

    관련자 50여 명 수차례 소환해 조사…수사결과 임박



    강릉 펜션사고로 남학생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 영동지사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 수사본부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수사관 34명을 투입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영동지사와 LPG가스공급업체, 보일러 시공업체, 건축업자 이모씨의 집 등 4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전산 자료와 장부 등 사건과 관련된 자료들을 확보했으며, 이를 토대로 배기관이 '언제, 왜' 어긋났는지 여부를 규명하는데 모든 수사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26일 오전 경찰 수사본부가 LP가스공급업체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사진=전영래 기자)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학생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의식을 잃은 이번 사고의 원인이 펜션 가스보일러의 배기관이 어긋나면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최초 무자격자에 따른 부실시공에서부터 허술한 점검과 관리 소홀 등을 총체적으로 수사 중이며, 관련자 50여 명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건축업자 이씨는 지난 2014년 최초로 이 건물을 지은 당사자로 알려졌다. 당초 이 건물은 2014년 9월 게스트하우스로 운영돼 왔으며, 2017년 12월쯤 펜션으로 리모델링해 현재까지 같은 이름으로 영업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 사이 건물 주인은 3차례 바뀌었으며 영업주는 4차례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압수수색한 자료들을 토대로 관련자 입건 등 처벌 수순을 밟을 예정이며, 늦어도 다음주 초쯤 사고 원인에 대한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