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삼성전자
오는 2020년까지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TV와 냉장고 등 모든 가전제품에 AI 플랫폼인 빅스비가 연동되고 다른 회사 제품에도 쓰이도록 개방성을 높인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정의석 부사장은 20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국내 첫 빅스비 개발자데이 기조연설에서 2020년까지 모든 가전에 빅스비를 적용해 빅스비 연동 제품이 수십억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회사 가전제품에도 삼성전자 스마트싱스(SmarThings)를 연동하거나 빅스비를 탑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삼성은 이달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SDC 즉 삼성개발자 데이에서 빅스비 플랫폼을 많은 개발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개발키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빅스비에 필요한 기능과 서비스를 한데 모은 '빅스비 캡슐'도 '빅스비 마켓플레이스'에서 공개했고 지원 언어도 우리말 외에 미국영어와 중국어 등 3개 국어에서 영국식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 등 5개 국어를 추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AI 벤처 기업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50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도 조성하고 해외 AI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우수 스타트업과의 협업이나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10여개의 기술∙비즈니스 세션, 코드 랩(Code Lab), 전시 등 프로그램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