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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렁큰타이거 마지막 위해 힘 보탠 윤미래·버논·김종국·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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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렁큰타이거 마지막 위해 힘 보탠 윤미래·버논·김종국·하하

    베일 벗은 10집 파트2 참여진

     

    드렁큰타이거 마지막 앨범에 참여한 뮤지션 명단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타이거 JK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드렁큰타이거 정규 10집이자 마지막앨범인 '엑스 : 리버스 오브 타이거 JK'(X : Rebirth of Tiger JK) 파트2에 참여한 아티스트 명단을 공개했다.

    총 30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2장의 CD로 나뉘어 제작됐다. 파트1은 타이거JK 특유의 붐뱁 장르의 곡들로 채워졌고, 파트2에는 재즈, EDM, 레게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됐다.

    타이거 JK가 공개한 파트2 참여진 중 우선 눈길을 끄는 이는 세븐틴 버논이다. 팀 내에서 랩 파트를 담당 중인 인기 아이돌 버논이 힙합 레전드 타이거JK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냈을지 기대를 모은다. 버논은 바쁜 스케줄을 쪼개 타이거JK의 의정부 작업실에 직접 방문, 의미 있는 협업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김종국, 은지원, 데프콘, 하하가 참여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도 흥미롭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인 뮤지션이란 공통점을 지닌 이들은 대중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수록곡 중 한 곡에 피처링으로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거JK의 오랜 동료 뮤지션들도 흔쾌히 힘을 보탰다. 보컬 멜로디와 관련해 음악감독을 자청한 아내 윤미래를 비롯해 비지, 주노플로, 앤원, 비비, 마샬, 후즈 등 '필굿뮤직 패밀리'가 보컬리스트와 래퍼로서 트랙 곳곳에 참여했다.

    또, 프리스타일 펠로쉽 크루를 이끄는 재즈힙합 뮤지션 마이카 나인, 드렁큰타이거의 오랜 팬들에게 친숙한 미국 출신 래퍼 스타일리즈틱 존스, 미키 아이즈 등이 의미있는 협업을 펼쳤다.

    '마블'과 작업한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김정기는 비주얼 디렉터로 이번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앞서 화제를 모은 방탄소년단 RM의 피처링 참여곡은 파트1에 실릴 예정이다.

    '엑스 : 리버스 오브 타이거 JK'는 1999년 데뷔해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난 널 원해', '위대한 탄생', '굿 라이프' 등의 히트곡을 내며 한국 힙합 대중화와 역사를 이끌었던 드렁큰타이거의 마지막 앨범이다.

    멤버 DJ샤인이 5집 활동을 끝으로 탈퇴한 뒤 홀로 팀의 정체성을 유지해온 타이거 JK는 이번 앨범을 끝으로 드렁큰타이거라는 이름을 더 이상 쓰지 않는다. 오는 14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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