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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오늘 iOS 12.1 업데이트…그룹 페이스타임 열린다



IT/과학

    애플, 오늘 iOS 12.1 업데이트…그룹 페이스타임 열린다

     

    애플이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룩클린 음악 아카데미에서 신형 아이패드와 맥북, 애플 펜슬 등을 대거 공개하면서 그룹 페이스타임, 새로운 이모지 등이 담긴 iOS 12.1 업데이트를 단행할 예정이다.

    iOS 12의 첫 번째 중요한 업데이트는 지난 6월 연례개발회의에서 발표한 그룹 페이스타임을 비롯해 듀얼 SIM 지원, 세로모드 촬영시 실시간 심도 제어, 새로운 이모지 등 다양한 기능이 담긴다.

     

    ◇ 음성 및 영상 그룹 페이스타임

    iOS 12.1에서는 최대 32명이 참여할 수 있는 음성 및 영상 통화 페이스타임을 지원해 2010년 처음 서비스를 공개한 이래 8년 만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됐다.

    페이스타임은 아이메시지를 기반으로 통화종료나 재시작 없이도 영상 및 음성 통화에 쉽게 참여 또는 탈퇴할 수 있다. 그룹 영상통화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에서 지원된다. 애플워치와 AI 스피커 홈팟은 음성 그룹통화만 가능하지만 iOS 12를 지원하지 않는 일부 구형 모델은 그룹통화 사용이 제한된다.

     

    ◇ 듀얼 SIM 활성화

    듀얼 SIM은 최신 아이폰XS·XS맥스 및 아이폰XR에서만 지원된다.

    애플은 이들 3개 기종에서 듀얼 SIM을 지원해 물리적 SIM으로 기본 전화번호와 함께 내장 eSIM을 이용해 추가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iOS는 두 개의 전화번호를 사용할 경우 어떤 전화번호가 더 활발하게 사용되는지 데이터를 제공하고 제어센터에 두 개의 통신 신호를 표시한다.

    eSIM을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중국 버전 아이폰XS 시리즈와 아이폰XR에는 2개의 물리 SIM 슬롯을 제공한다. 한국의 경우 eSIM이 탑재되지만 통신사 반대로 실제 듀얼 SIM 사용은 어려울 전망이다.

     

    ◇ 카메라 세로 모드 실시간 심도 제어

    아이폰XS 시리즈와 XR에서 지원되는 세로 모드(Portrait)는 사진의 피사체 배경에 인물 흐림효과인 보케효과를 적용해 심도를 조절한다. 카메라만으로는 불가능해 소프트웨어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

    신형 아이폰에서는 사진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해 세로 모드 사진을 촬영한 뒤 흐림 정도를 직접 편집할 수 있다.

    세로 모드 사진에서 카메라 컨트롤러 위에 흐림효과를 조절하는 심도(Depth) 다이얼이 나타난다.

     

    ◇ 새로운 미모지 추가…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iOS 12 출시에서 4개의 새로운 애니모지(Animoji)와 개인 캐릭터 맞춤형 미모지(Memoji) 일부가 추가된데 이어 iOS 2.1에서는 빨강머리, 대머리 등을 비롯해 다양한 문자가 포함된 새로운 이모티콘이 추가된다.

    ◇ 워치OS 5.1, tvOS 12.1, macOS 10.14.1

    iOS 12.1 업데이트 이튿날인 11월 1일에는 애플 워치와 애플TV, 맥OS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최신 이모티콘 문자를 비롯해 그룹 페이스타임을 포함하고 있으며, 워치OS 5.1에서는 신형 워치 시리즈 4 레이아웃 문제를 수정하는 내용도 추가됐다.

    크라운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면 S4 칩이 심장 박동의 리듬을 체크해주는 심전도(ECG) 측정 기능을 위한 새로운 ECG 앱이 포함될 수도 있다.

    미국 FDA 승인을 받은 ECG는 현재 미국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한국에서는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워치OS 설정에서 사용자 지역을 미국으로 변경하면 사용이 가능하지만 지역이 바뀌면서 시간이나 날짜, 위치정보 등이 함께 바뀌어 정상적인 사용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워치OS 업데이트에서 미국외 국가에서 이 기능 자체를 완전히 차단할지는 명확하지 않다.

    iOS 12.1 업데이트는 우리시간으로 애플의 뉴욕 이벤트가 열리는 30일 오후 11시 이후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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