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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의 채재일 클라리넷 수석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도스 에르마나스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인 최초로 유네스코에 등록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채재일은 이번 수상과 함께 상금 9,000유로(한화 1,500만원)와 뷔페 크랑퐁 클라리넷을 수여 받았다. 2위는 프랑스 출신의 비쇼프 로미가 수상했다.
지난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도스 에르마나스에서 열린 제 15회 콩구르는 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06년 3월부터 서울시향 클라리넷 수석으로 활동을 시작해온 채재일은 전 서울시향 클라리넷 수석을 지낸 고 채일희(전 서울시립대학교수)의 아들이다.
줄리아드 음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채재일은 LA 오페라의 클라리넷 수석, 밀워키 심포니의 클라리넷 주자로 활동한 바 있으며,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아메리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객원주자, 스위스 U.B.S. Verbier Festival Orchestra 클라리넷 수석으로도 활동했다.
매년 뉴욕 링컨 센터에서의 독주회를 통해 솔로이스트로서도 활약해왔으며, 다양한 협연 및 실내악 활동을 통해서도 재능 있는 음악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채재일은 2004년 국제 클라리넷 협회 콩쿠르와 2007년 제네바 국제 콩쿠르 클라리넷 부문에서도 입상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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