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구글 플레이 월 매출액 중 가장 높은 앱 카테고리는 RPG게임으로 앱 사용자 1인당 월 3만335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21만 5천원을 기록해 단일 앱 최고 매출을 찍었다.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8월 한 달간 한국 구글 플레이 앱 결제 금액과 월간 사용자 수를 조사한 결과 사용자 1인당 매출액이 가장 많았던 앱 카테고리는 '게임-롤플레잉(RPG)'으로 1인당 3만335원의 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2일 밝혔다.
'게임-롤플레잉' 카테고리는 8월 한 달 579만 명이 결제하여 1757억을 기록했다. 이용시간은 1인당 평균 월 24.8시간으로 1시간당 1223원 꼴이었다.
매출 2위는 '게임-카지노' 카테고리로 64만 명이 이용해 1인당 6310원을 결제하여 40억 원을 소비했다. 이용시간은 1인당 월 9.9시간으로 시간당 638원을 결제했다.
매출 3위는 '게임-전략' 카테고리였다. 8월 한 달간 374만 명이 이용해 1인당 4758원을 결제해 모두 17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용시간은 1인당 월 8.7시간으로 시간당 548원을 결제했다.
'앱 사용자 1인당 매출'은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특정 앱을 이용하면서 구글 플레이에 지불한 총 금액(부가세 제외)을 해당 앱의 월간 사용자 수(MAU)로 나눠 추정했다.
한편, 8월 한 달 사용자당 매출이 가장 높은 앱은 '리니지M'으로 사용자당 21만5000원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이 전국 2만3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와 별도의 구글 매출 분석을 통해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