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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사관 직원 집단 청각장애 "극초단파 공격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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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美대사관 직원 집단 청각장애 "극초단파 공격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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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타임스,러시아 배후 가능성 제기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쿠바와 중국에 주재하던 미국 외교관들이 집단적으로 겪었던 청각장애원인은 극초단파(microwave) 공격일 가능성이 높다고 뉴욕타임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9월 쿠바 아바나의 미대사관에서 근무하던 직원과 가족 21명이 원인 불명의 청각장애와 두통,현기증 등을 호소했다.

    진단결과 이들에게서 두통과 귀 통증 외에도 가벼운 뇌손상이 발견됐다.

    미국은 대사관 직원 24명을 쿠바에서 철수시키고 질병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또 중국 광저우에서 2017년말부터 올해 4월까지 근무하던 외교관들에게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는데,“이상한 소리”를 듣고 뇌에 경미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나 최소 11명의 직원이 미국으로 귀국했다.

    뉴욕타임스는 뇌손상 전문가의 말을 인용, 쿠바 괴질의 원인은 극초단파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했다.

    쿠바에서 발병한 직원들을 진료한 의료진이 지난 3 월 미국 의학 협회 저널 (JAMA)에 발표 한 연구 논문에 마이크로파 무기에 대한 언급은 없다.

    하지만 논문의 수석 저자인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University of Pennsylvania) 뇌 손상 ·치료센터의 더글러스 스미스 (Douglas Smith) 소장은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는 마이크로파 무기에 의한 것이라는 견해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이 의료 팀은 외교관들이 뇌 손상을 받았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극초단파는 귀를 통하지 않고 바로 측두엽에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뇌는 이것을 일종의 소리로 인식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철제나 콘크리트의 밀도가 주파수가 통과할 수 없을 만큼 촘촘하지 않기 때문에 극초단파는 철제와 콘크리트를 통과한다.

    이 때문에 미국인 외교관들이 겪었던 벌레 우는 소리나 금속 긁는 소리는 실제 소리가 아니라 극초단였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누가 어떤 이유로 미국 외교관들을 공격했는지는 아직 풀리지 않는 의문이다.

    뉴욕타임스는 쿠바의 오랜 외교적 동지였던 러시아가 배후에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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