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영심(왼쪽)과 영화감독 한지승(사진=자료사진)
가수·작곡가 노영심과 영화·드라마 감독 한지승의 이혼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이데일리는 방송계 관계자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은 수년 전 이혼에 합의했다"며 "(슬하에)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1996년 한지승의 영화 데뷔작 '고스트 맘마' 음악에 노영심이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은 뒤 2001년 결혼했다.
이후 연출자와 음악감독으로서 드라마 '연애시대'(2006), 영화 '싸움'(2007) 등을 함께 작업했다. 최근에도 한지승이 연출한 드라마 '미스트리스' OST에 노영심이 참여하기도 했다.
노영심은 이화여대 피아노과 재학 중이던 지난 1989년 가수 변집섭이 부른 '희망사항'을 작사·작곡하면서 이름을 알린 뒤, 가수·작곡가 등으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
한지승은 영화 '고스트 맘마(1996)로 데뷔한 이래 영화 '하루'(2000), '싸움' 등을 비롯해 드라마 '연애시대', '일리있는 사랑'(2014), '미스트리스'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