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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향한 전세계의 관심 "AG 2경기 이겨야 운명 바뀐다"



축구

    손흥민 향한 전세계의 관심 "AG 2경기 이겨야 운명 바뀐다"

    美 USA 투데이에서도 손흥민 소식 전해

    손흥민. (이한형 기자)

     

    아시안게임은 아시아 스포츠 축제다. 당연히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관심이 없다.

    하지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는 이야기가 다르다. 손흥민(26, 토트넘 핫스퍼) 때문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은 금메달을 따지 못할 경우 군 복무를 해야 한다. 덕분에 영국은 물론 미국 등 전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USA 투데이는 29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스타 손흥민은 이번 주 반드시 금메달을 따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병역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손흥민의 소식을 전했다.

    이미 언급한 대로 아시안게임은 아시아 외 지역의 관심사가 아니다. USA 투데이도 "아시안게임은 40여개 종목에서 45개국 1만1000명 이상의 선수들이 나서지만, 미국의 관심사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손흥민의 병역 문제는 USA 투데이도 주목하는 뉴스다.

    USA 투데이는 "손흥민의 운명이 며칠 내로 결정된다"면서 "답은 간단하다. 한국 팀을 도와 다음 2경기를 이기고 금메달을 따면 된다. 그렇지 않으면 프로 커리어를 잠시 멈춰야 한다. 2020년 7월8일 이전에 한국 젊은이들과 마찬가지로 21개월 병역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현재 손흥민의 상황을 설명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2016-2017시즌 14골, 2017-2018시즌 12골을 넣으며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토트넘도 5년 재계약을 안겼다. 21개월의 공백은 손흥민에게도, 토트넘에게도 악몽이다.

    USA 투데이는 "군 복무 공백 이후 손흥민이 최고 수준의 경기력으로 돌아올지는 미지수"라면서 "현재 손흥민은 전세계 50위 안에 드는 선수다. 군 복무 공백은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더 선도 손흥민의 소식을 전했다.

    더 선은 "손흥민이 2경기만 승리하면 21개월 군 복무를 피한다. 만약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한국으로 돌아가 군 복무를 해야 한다"면서 "손흥민의 운명은 베트남을 꺾고, 일본-UAE전 승자를 한 번 더 이겨야 바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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