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주시티FC 제공)
K3 리그의 청주시티FC가 내년에 청주FC와의 통합팀을 구성하기로 하면서 충북을 연고로 한 최초의 프로축구팀 창단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축구단 창단에 4번째 도전하고 있는 청주시티FC는 2019년 리그부터 청주FC와 통합 운영하기로 최근 협의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두 팀이 힘을 합친다면 그동안 프로축구단 창단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부족한 공감대에 대한 지적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주시티FC는 또 프로축구팀 창단을 지원할 메인스폰서로 3~4개의 대기업과도 접촉하고 있다.
청주시티FC 관계자는 "현재 프로축구단 창단 시 메인 스폰서를 맡아줄 대기업을 사전 물색하고 있다"며 "1~2개 기업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조만간 구체화 되면 공식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과 같이 사전 준비가 부족하다는 여론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좀 더 준비가 되면 지역 내 자치단체에 정식으로 제안서를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펀 청주시티FC는 지난 1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3리그 어드밴스 15라운드 춘천시민축구단과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